'아무튼 출근' 첫방
천인우, 상하의 반전 재택룩
광희, 천인우 스펙에 질투
사진=MBC '아무튼 출근' 방송 화면.
사진=MBC '아무튼 출근' 방송 화면.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천인우가 연애 소망을 밝혔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MBC 예능 ‘아무튼 출근!’ 시청률은 2부 4.5%(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여의도 빌딩숲에서 분주하게 일하는 스타트업 개발자 천인우의 밥벌이가 공개된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6%까지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혹독한 업무와 사투를 벌이는 은행원 이소연, 개발자 천인우, 기관사 심현민의 생생한 직장 생활이 공개됐다.

먼저 9년 차 은행원 이소연은 대왕 헤어 롤을 만 채 다급하게 출근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아침부터 외근에 나선 그녀는 고위급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프로페셔널하게 설명회를 하며 감탄을 불러일으키기도. 회사에 복귀한 뒤에는 300억 원의 돈을 송금하는 업무에 돌입했고, 이중 송금으로 인해 직접 돈을 되찾으러 갔던 아찔한 경험담을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금 전문가’ 이소연은 전국에서 쏟아지는 문의 전화에 쉴 틈 없는 시간을 보냈고, 퇴근을 1분 앞두고 업무 전화를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을 마친 후 후배들과 화상 모임을 가지며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은 그녀는 “일찍 밥벌이를 시작하면서 일을 몰랐던 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라고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스타트업 개발자 천인우는 멀끔한 상체 패션과는 달리 파자마 바지를 입은 ‘재택 근무’ 복장으로 현대인들의 업무 환경을 생생히 보여줬다. 그는 화상과 대면을 오가는 6번의 미팅은 물론, 개인 업무와 진로 상담으로 모든 분야를 컨트롤하는 리더의 고단한 숙명을 보였다.

또한 동료와 맥주 한 캔을 기울이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저도 커플링을 하고 싶어요”라며 연애 소망을 밝힌 것. 쉬는 시간도 잠시 늦은 밤까지 바쁜 업무가 이어지자 그의 엄친아 스펙과 훈훈한 외모에 질투심을 드러내던 광희가 “죄송합니다. 저는 좋은 데서 움직이지도 않고 일하는 줄 알았는데”라며 사과의 말을 건네 웃픈(?) 분위기가 연출됐다.

공항철도 기관사 심현민은 일반인들이 알지 못했던 엔지니어의 출근길을 낱낱이 공개했다. 역 뒤편에 위치한 비밀 공간으로 향한 후 오전 점호와 음주 측정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친 뒤 한 평 남짓한 공간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다음 주에는 기관사 심현민의 본격 밥벌이 브이로그에 이어 3년차 스무 살 목수 이아진, '남기자의 체헐리즘' 시리즈로 시골 개 체험에 나선 남형도의 이야기가 이어진다고 해 기대감이 높아진다.

‘아무튼 출근!’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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