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사진제공=KBS
'수미산장'./ 사진제공=KBS


SKY와 KBS가 공동제작하는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의 산장지기 정은지가 본업인 노래는 물론 못질, 산낙지 손질에 이르기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인재'로 거듭나며 산장의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수미산장'에서는 산장 주인 김수미를 맞이한 정은지가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을 구성지게 부르며 고막 호강을 선사했다.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라며 새벽 시간임에도 '꿀성대'로 구수한 노래를 뽑아내는 정은지에게 모두의 박수가 쏟아졌고, 상쾌하게 업무가 시작됐다.

이어 정은지는 "산장 간판을 꼭 붙여야 돼?"라며 투덜대는 박명수 앞에서 드릴을 들고 나무에 구멍을 뚫는 한편, 완벽한 망치질 실력까지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못질 천재' 정은지의 등장에 박명수는 "어? 되네"라며 깜짝 놀랐고, 어려워 보였던 간판 작업은 순식간에 마무리됐다.

또 낙지를 주물러 씻으라는 김수미의 특명에도 정은지는 "낙지는 뽀얀 물 나올 때까지 씻어야 된대"라며 태연했고, '부산 아지매'로 돌변해 산낙지에 칼질까지 시원시원하게 해냈다. 걸쭉한 부산 사투리로 "몇 마리 해 줄까?"라고 말하는 정은지를 보며 전진은 "수산시장 온 것 같아"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날 '수미산장'에는 '솔직함 빼면 시체'라고 자부하는 배우 구혜선이 첫 손님으로 찾아왔고, 두 번째 손님으로는 산장주인 김수미의 '최애 배우'인 장혁과 그의 절친 최기섭의 방문이 예고돼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수미산장'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 SKY와 KBS2에서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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