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싱어게인', 지난 8일 방송
이승윤, 초대 우승자 등극
정홍일X이무진, TOP3 올랐다
요아리, 학폭 의혹 딛고 생방송 출연
/사진=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방송화면
/사진=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방송화면


가수 이승윤이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 최종 우승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싱어게인'에는 초대 우승자 자리를 놓고 톱6의 결승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윤은 총 2886.79점을 얻으며 우승자로 호명됐다. 그는 "감사하다. 예상치도 못한 만큼 많은 마음이 전해줬고 그게 나에게 닿았다. 영광으로 생각한다. 좋은 음악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정홍일, 이무진이 TOP3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먼저 요아리가 첫 번째 무대에 올랐다. 그는 앞서 제기된 학교 폭력 의혹을 딛고 결승전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요아리는 가족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동생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던 당시를 회상하며 "잘 불러주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무대를 망쳤다"면서 "가족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열창했다.
/사진='싱어게인-무명가수전' 방송화면
/사진='싱어게인-무명가수전' 방송화면
두 번째 무대에는 정홍일이 출격했다. 그는 마그마의 '해야'를 선곡하며 "마지막 무대인 만큼 정홍일다운, 정홍일만 할 수 있는 노래라는 생각으로 부를 것"이라면서 "20여 년을 무명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다시 떠오르는 해처럼 나도 다시 떠오를 수 있도록 멋진 무대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소정은 세 번째 무대에 등장해 정준일의 '안아줘'를 불렀다. 그는 "내 이름에 대한 책임감이 정말 커졌다. 가수로서 2막이 열렸다고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파이널 무대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이소정은 노래 도중 가사 실수를 한 채 주저앉고 말았다. 이에 유희열은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위로했다.

네 번째 무대는 이무진이 부르는 신촌블루스의 '골목길'로 꾸며졌다. 그는 "처음 참가할 때는 전혀 상상도 못 했다. 마지막 무대인 만큼 진짜 해보고 싶은 걸 꺼내 봤다. 앞으로 가수로서 활동하면서 들려주고 싶은 내 이야기가 무엇인지, 그 막을 여는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각오했다.
/사진='싱어게인-무명가수전' 방송화면
/사진='싱어게인-무명가수전' 방송화면
이정권이 다섯 번째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타났다. 그는 "가수로서 나아갈 첫 무대라는 생각에 기대도 되면서 아쉽기도 하다. 보폭을 같이 맞춰갈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한 뒤 한영애의 '바람'을 열창했다.

마지막 주자로는 이승윤이 출격해 대미를 장식했다. 그는 "내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나왔는데 많은 분이 봐줬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싱어게인'은 소개팅이다. '싱어게인'이 나에게 시청자들을 소개시켜줬으니 계속 서로 알아가도록 하자"라며 이적의 '물'을 불렀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단 점수, 사전 온라인 투표 점수,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순위가 공개했다. 그 결과 이승윤 1위, 정홍일 2위, 이무진 3위, 김소정 4위, 이정권 5위, 요아리 6위로 밝혀졌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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