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뭉쳐야 쏜다' 합류 소감
"다른 스포츠 경험, 신선하다"
"조금씩 발전하는 과정, 재밌을 것"
'뭉쳐야 쏜다' 이동국/ 사진=JTBC 제공
'뭉쳐야 쏜다' 이동국/ 사진=JTBC 제공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 합류한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먼저 이동국은 은퇴 후 첫 고정 예능프로그램으로 ‘뭉쳐야 쏜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섭외가 왔을 때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축구 외에 다른 스포츠를 경험한다는 것이 신선했다”고 말했다.

얼마 전 첫 평가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는 그는 “쉬울 줄 알았는데 기본기가 없으면 힘들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 보다 안 쓰는 근육들을 쓰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라운드 위가 아닌 농구 코트 위를 전력 질주하는 이동국의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스포츠 팬들을 흥미롭게 만들고 있는 상황. 그는 “‘뭉쳐야 쏜다’는 룰도 모르던 풋내기들이 조금씩 발전되는 과정이 재미있을 것”이라며 ‘뭉쳐야 쏜다’ 속 자신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로 ‘동백호’를 꼽았다. 농구 만화의 ‘슬램덩크’ 속 주인공 강백호 캐릭터에 자신을 빗댄 것.

그런가 하면 ‘뭉쳐야 쏜다’에서는 축구 라인으로 함께 합류한 안정환과 이동국의 관계성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정환이 형은 기술이 상당히 좋았던 선수였고 농구에서도 드리블이나 패스 위주로 움직인다. 축구를 했을 때도 스타일이 달랐기 때문에 농구도 다른 스타일의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동국은 “학창시절에 ‘슬램덩크’ 속 강백호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지금은 어설프지만 점점 농구 동호인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며 “예능감보다는 스포츠인으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처럼 K리그의 전설로서 시대를 주름잡았던 이동국이 제 2의 인생 도전을 앞두고 있다. 그가 함께할 ‘뭉쳐야 쏜다’는 농구를 통해 재미를 넘어 쾌감과 주는 한편의 스포츠 예능으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뭉쳐야 쏜다’는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했던 스포츠 전설들이 전국의 농구 고수들과 대결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농구 대통령’ 허재가 감독을, ‘한국의 찰스 바클리’인 현주엽이 코치를 맡아 최강의 농구팀을 결성했다. 오는 7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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