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X산다라박, 돈독한 우정 자랑
정일우, 산다라박 위해 필리핀 요리 준비
산다라박 "내 최애 음식" 감동
/사진=유튜브 채널 '1일1우 JUNGILWOO'
/사진=유튜브 채널 '1일1우 JUNGILWOO'
배우 정일우와 그룹 2NE1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정일우는 지난 29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1일 1우'를 통해 산다라박과의 협업 영상 2탄을 공개했다. 산다라박을 위해 필리핀 요리를 준비하는 정일우의 모습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영상에서 정일우는 산다라박을 위해 비프 칼데레타, 해산물 시니강, 갈릭 라이스를 열심히 공부해왔다. 산다라박은 "시니강은 내 최애 음식이다. 필리핀 음식 중에 이게 없으면 밥을 안 먹었다"며 감동했다. 그러나 필리핀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정일우는 난관에 봉착하며 시니강 요리에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요리 도중 정일우와 산다라박은 13년 전 첫 만남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산다라박은 "첫 만남이 대마도였다. 우린 고립됐었고, 일식 도시락이 느끼해지던 찰나에 내가 너에게 고추장을 줬다. 우리의 시작은 고추장이었다"라고 말했고, 정일우는 "너 기억력 진짜 좋다"며 맞장구를 쳤다.

또한 정일우는 산다라박이 자신의 연극을 보러 와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난 네가 되게 진국이라고 느꼈다. 의리가 진짜 최고"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정일우가 한 인터뷰에서 유일한 연예인 여사친이 산다라박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

정일우는 "이번 촬영을 하며 산다라박과의 우정을 확인했다"면서 "촬영 콘셉트가 데이트인데, 설레는 게 없다. 우리는 '찐친'이구나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산다라박은 "설렐 거였으면 진작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두 사람 우정 영원히", "13년 찐친이란 이런 것. 케미 폭발", "둘이 너무 귀엽다. 또 영상 찍어줘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정일우는 유튜브 채널 '1일 1우'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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