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아유미 "남자 복 없는 사주"
"日 남친 정리하고 한국 와"
아유미-전혜빈, 흥 폭발 댄스 파티
전혜빈 "여배우 이미지 만들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사진=tvN '온앤오프' 방송 캡처
사진=tvN '온앤오프' 방송 캡처
아유미와 전혜빈이 15년 지기 절친의 흥을 폭발시켰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아유미, 장예원, 황보가 출연했다. 전혜빈이 절친 아유미의 집을 방문했다.

아유미는 직접 요리를 준비해 전혜빈에게 대접했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옛 추억을 떠올렸다. 아유미가 "요즘 술 마시냐"고 묻자 전혜빈은 "결혼하고는 체력이 안 된다. 잘 안 마시게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아유미는 "그건 결혼의 문제가 아니라 나이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혜빈은 아유미가 만든 요리를 칭찬했다. 아유미는 "이렇게 예쁘게 해도 남자친구가 없다"며 씁쓸해 했다. 전혜빈은 "시집갈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아유미는 전혜빈에게 "언니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최근 일 때문에 사주를 봤는데 남자 복이 없다더라. 최악이지 않나"라며 속상해 했다.
사진=tvN '온앤오프' 방송 캡처
사진=tvN '온앤오프' 방송 캡처
MC 성시경은 아유미에게 "(남자친구를) 일본에서 한국 올 때 정리하고 오고, 한국에서 일본 갈 때 정리하고 가고 하는거 아니냐"고 물었다. 아유미는 "그건 아니지만 이번에 올 때는 일본에서 남자친구를 정리하고 왔다"며 "5년 전부터 결혼할 준비가 됐는데 남자친구가 없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함께 보던 조세호는 아유미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아유미는 "제가 술을 좋아해서 술을 먹는 사람을 좋아한다. 같이 마실 수 있는 사람이 좋다. 또 웃긴 사람, 운동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답했다. 이에 조세호는 "나를 겨냥한 거 아니냐"고 물으며 김칫국을 마셨다. 이에 아유미는 "오빠는 아니다"고 선을 그어 폭소케 했다.

전혜빈은 아유미에게 "내가 남자라면 너 같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술만 좀 줄이면"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과거 출연했던 예능을 보면서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아유미는 "요즘 옛날 영상들이 다시 돌더라"며 예전 예능 영상을 찾기 시작했다. 전혜진은 "짜증나 죽겠다. 내가 배우 이미지 만들려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한 예능에서 '이사돈'이라는 별명으로 춤 실력을 뽐냈던 전혜빈은 아유미와 함께 춤출 준비에 나섰다. 두 사람은 아유미의 히트곡 '큐티하니'에 이어 룰라 '3!4!' 등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흥을 끌어올렸다. 춤을 다 춘 후 두 사람은 차오르는 숨을 골랐다. 전혜빈은 현실 자각을 한 듯 "방송 후 크게 이슈가 되진 않겠지"라고 걱정해 웃음을 더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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