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 누나 박은혜
12년 전 의문의 실종 사건
숨겨진 단서는?
'복수해라' 박은혜./사진제공=TV조선
'복수해라' 박은혜./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토일드라마 ‘복수해라’에서 박은혜가 ‘의문의 그녀’ 차이현 역을 맡아 추리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박은혜는 ‘복수해라’에서 차민준(윤현민 분)의 누나이자 과거 강해라(김사랑 분)가 단독 보도했던, 스폰서 스캔들 발발 이후 잠적한 방송인 차이현 역으로 등장, ‘차이현 실종 사건’에 대한 미스터리를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1~4회가 진행되는 동안 차이현이 실종됐던 12년 전 행적들과 더불어 강해라, 차민준과의 알 수 없는 인연들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의문을 가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박은혜는 ‘복수해라’ 첫 방송 오프닝부터 의문의 두 남자를 피해 풀숲과 물가에 뛰어들어 무작정 어딘가로 도망가는가 하면, 불길에 갇히는 위협적인 상황에 놓이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와 관련해 차이현을 둘러싼 스캔들 내막은 무엇인지, 차이현은 12년 동안 도대체 어느 곳에 몸을 숨기고 있는 것인지, 그렇다면 생존해있는 것인지, 뇌세포를 풀가동시키는 ‘차이현 실종 사건’의 체크리스트 세 가지를 꼽아봤다.

“차이현은 ‘목 뒤 문신’이 있는 남자에게 쫓기고 있다?”
차이현은 집 앞에 서 있던 의문의 남자 두 명을 본 후 소스라치게 놀라며 시선을 피했다. 이후 다른 동네에서 모습을 드러낸 차이현은 과일을 사서 골목으로 접어들던 중 또다시 의문의 두 남자를 보자 급하게 몸을 숨긴 후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최대한 멀리 도망갈 수 있는 곳까지 사력을 다해 도망쳤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붙잡혀 끌려가게 되는 위기에 처하고 말았던 것. 차이현을 위협하는 두 남자, 특히 목 뒤에 문신을 가진 이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군산 물류창고 근처 구멍가게에서 온 전화 한 통!”
차이현은 한적한 동네에서 두 남자와 마주했을 당시 도망치던 중 허름한 구멍가게로 들어가 주인에게 만원을 건네며 군의관이었던 차민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다급하게 “민준아, 누나 지금 군산 물류창고 근처인데 만약 누나가 잘못되면”이라는 상황만 알린 채 남자들에게 잡혀가게 됐다. 그리고 12년이 지난 후 변호사가 된 차민준은 송이사장(홍서준 분) 회사 복도에서 마주친 김태온(유선 분)을 보고 매서운 눈빛을 드리우며 12년 전 물류창고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김태온을 떠올렸다. 과연 차이현이 전화를 향해 외쳤던 군산 물류창고와 김태온이 나타났던 물류창고가 동일한 곳일지, 차이현과 김태온은 무슨 관계일지 상상력을 발휘하게 만들고 있다.

“불타는 창고 앞에서 마주친 강해라”
차이현이 불이 활활 타오르는 창고에 갇혀 죽음의 문턱에 서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순간, 창고 밖에서 누군가가 굳게 잠겨있던 창고의 자물쇠를 내려친 후 창고 문이 열렸다. 이어 서둘러 탈출한 차이현은 문을 열어준 듯한 초췌한 몰골의 강해라와 마주하고 놀라고 말았다. 더욱이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며 한참을 대치하던 두 사람이 이내 한 사내가 달래고 있는,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미스터리함을 자아낸 터. 대학 선후배 관계이자 같은 방송인이었던 두 사람이 어떤 사연에 휘말리면서 강해라가 차이현의 스캔들을 폭로하게 된 것일지, 차민준은 왜 강해라를 복수 대상으로 삼은 것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 측은 “‘복수해라’가 가진 자들의 추악한 민낯을 까발리는 실시간 복수로 사이다를 터트리고 있는 가운데, 미스터리한 차이현의 스토리가 더해지면서 많은 추측을 생성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이현과 관련된 다양한 단서들이 던져지면서 예측하는 재미를 높이게 된다. 차이현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복수해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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