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5년만 앨범 발매
'싱어게인' 진행자로 출연
가수, MC 등 열일 행보 기대
이승기/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이승기/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이승기가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았다. 본업인 가수로, 오디션 MC로 열일 행보를 예고한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승기는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 진행자로 나선다.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무명 가수, 한 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시대를 잘 못 만난 재야의 실력자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

JTBC 히트 프로그램 '슈가맨' 제작진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심사위원에는 유희열, 이선희, 전인권, 김이나,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가 라인업을 꾸렸다.
'싱어게인' / 사진 = JTBC 제공
'싱어게인' / 사진 = JTBC 제공
이승기는 2017년 제대 후 SBS '집사부일체', '리틀 포레스트', 넷플렉스 '범인은 바로 너', '투게더', tvN '서울 촌놈' 등 주로 리얼 버라이어티와 예행 예능에 출연해 왔다. MC는 엠넷 '프로듀스 48'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SBS '강심장'에서 강호동과 콤비를 이뤄 능숙한 진행 솜씨와 예능감을 뽐냈기에 오랜만에 MC로 나서는 이승기의 활약에 기대가 쓸린다. 이승기는 참가들에게 자신의 가수 생활을 바탕으로 진심어린 조언도 건네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기 / 사진 =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기 / 사진 =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무엇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가요계 복귀다. 이승기는 오는 12월, 2015년 발매한 정규 6집 앨범 '그리고…' 이후 약 5년 만에 정규 7집 앨범으로 돌아온다.

이승기는 지난 7월 진행된 '투게더' 화상 인터뷰에서 앨범 계획을 묻자 "준비는 작년부터 해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시기가 미뤄지면서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팬들이 너무 오래 기다려줘서 기대감만 줄 것 같아 아직 정확한 계획은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부른 김경호 '금지된 사랑'이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700만 뷰를 돌파했고, 이승기의 가수 복귀를 바란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이에 이승기는 팬들의 강제 소환 요청에 응답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6일 "이승기가 '금지된 사랑' 이후 엄청난 사랑과 열렬한 호응을 보내주신 팬들의 요청에 부응하고자 고민을 거듭하다가 가수 복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한 이승기는 '하기 힘든 말', '결혼해 줄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비롯해 OST '정신이 나갔었나봐', '지금부터 사랑해', '마지막 그 한마디' 등을 불렀다. 이번 정규 7집 앨범에는 다양한 프로듀서들이 참여, 기존 이승기의 음악과는 180도 달라진 새로운 음악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승기는 정규 7집 발매에 앞서 오는 15일 윤종신과 손잡고 선보이는 선공개곡 '뻔한 남자'로 예열에 나선다. '뻔한 남자'는 심금을 울리는 발라드 곡으로, 윤종신 특유의 감성과 이승기만의 목소리가 만나 어떤 결과물을 탄생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 등 스케줄에도 이승기의 부탁에 한달음에 달려와 작업에 나섰다고 전해져 두 사람의 만남이 의미를 더한다. 가수 이승기의 성장과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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