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천예지, '아내의 맛' 출격
박휘순 "94년생 아내, 나이 뭐가 중요해?"
패널들, 천예지 미모에 감탄 연발
3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 출연한 박휘순·천예지/ 사진=TV조선 캡처
3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 출연한 박휘순·천예지/ 사진=TV조선 캡처
개그맨 박휘순이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을 통해 17세 연하 예비 신부 천예지와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아내의 맛' 122회에서는 박휘순, 천예지의 신혼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먼저 잠에서 깬 박휘순이 거실에서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이 소리에 깬 천예지도 거실에 등장했다.

앳된 모습의 신부가 처음 등장하자 스튜디오 패널들은 "아내가 맞냐?", "아기 같다", "인상이 너무 좋다", "탄력이 있다"며 감탄했다.

이에 박휘순은 수줍게 "아내가 27세"라고 설명했고, 이를 들은 함소원은 남편 진화를 가리키며 "1994년생 동갑"이라고 깜짝 놀랐다.

나이 차이에 놀라는 출연진들에게 박휘순은 "사실 정확한 나이를 이야기 안 했다"며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고 되물었고, 함소원 역시 이에 깊은 공감을 보냈다.
3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 출연한 박휘순·천예지/ 사진=TV조선 캡처
3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 출연한 박휘순·천예지/ 사진=TV조선 캡처
또한 박휘순은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작년 여름에 한 광고제 행사가 있었는데 아내 그쪽에서 기획을 담당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팅을 하려고 감자탕 집에서 만났는데 말을 너무 안하고 밥을 잘 먹더라. 거기서 매력을 느끼고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다음에 또 밥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돼지 갈비집에 데려갔다"며 "나중에 아내가 얘기했는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돼지 갈비였다고 했다. 그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고 돌아봤다.

'그날 첫 키스를 했냐'는 물음에는 "그때 이후로 얼마 안 되서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가 "술을 많이 마신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자, 박휘순은 "저희 둘다 술을 못한다"며 "1년 넘게 연애하면서 맥주 한 캔을 나눠마시면 취한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천예지가 현장에 온 사실이 알려지자 패널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그를 직접 본 장영란은 박휘순을 향해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라고 감탄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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