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혁명' 박지훈, 냉랭→분노→눈물…애교남 공주영의 변화

공식 커플된 박지훈X이루비
로맨스 대신 살벌한 긴장감
박지훈 감정 연기 '눈길'

'연애혁명' 8화/ 사진=카카오M 제공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혁명’ 박지훈이 사랑스러운 애교남과는 180도 다른 싸늘한 모습으로 포착됐다.

‘연애혁명’은 까칠한 정보고 여신 왕자림(이루비 분)에 한눈에 반한 공주영(박지훈 분)의 무한 직진 로맨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공주영의 무한 애정공세를 외면하던 왕자림이 지난 7화에서 드디어 공주영의 진심을 받아들이며 공식 커플을 선언해 이들이 펼쳐낼 장미빛 로맨스에 팬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15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온미남’ 공주영이 아닌, 싸늘하고 냉랭한 기운으로 가득한 그의 색다른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앞서 걸어가는 왕자림을 향해 화를 내는 듯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강렬한 눈빛과 짜증 가득한 얼굴로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 또 다른 장면에서는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글썽이며 체념한 듯 하면서도 격한 감정을 드러내는 생소한 모습이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대시녀 장해리(이세희 분)를 향해서도 냉랭한 표정으로 그를 밀어내는 단호한 모습도 공개됐다. 왕자림의 오해를 받으면서도 장해리에게 매몰차게 대하지 못했던 공주영의 차갑고 싸늘한 변화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평소 밝고 명랑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왕자림의 차가운 반응에도 생글생글 웃으며 애정공세를 펼쳤던 ‘사랑꾼’ 공주영이 변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왕자림과 공주영의 로맨스에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8화에서는 그간 왕자림을 향한 순애보를 드러냈던 공주영이 처음으로 잔뜩 화를 내고, 눈물을 보일 만한 사건이 펼쳐진다”며 “막 연애를 시작했지만 벌써부터 위태위태한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애혁명’은 높은 인기에 힘입어 8화부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 주 2회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