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장터-보는 날이 장날' /사진=KBS2
'랜선장터-보는 날이 장날' /사진=KBS2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 충남 금산 농민들이 장터지기들을 위한 특별한 한상차림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 3회에서는 충남 금산의 특산물 인삼과 깻잎으로 만든 음식을 지역민과 함께하며 안방까지 즐거움을 전하는 장터지기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삼과 깻잎을 이용한 이연복 셰프의 중식과 지역민의 특급 레시피로 탄생한 이색 음식이 등장한다. 특히 준비된 요리들 중에서 트롯둥이 팀의 박현빈, 나태주, 조명섭이 태어나서 처음 먹는 것도 있어 감탄을 금치 못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또한 농민의 손맛이 깃든 인삼 무침이 장터지기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도라지무침에 오이가 들어가는 것과 달리 인삼 무침은 깻잎과 버무려 향긋한 맛이 일품이라고.

이연복 셰프는 “입맛 없을 때 쌉쌀하니 입맛 잡아주겠다”라며 표현하는가 하면, 이수근은 “이건 익으면 익는대로 맛있겠는데요”라고 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이수근은 깻잎 샐러드를 맛본 뒤 단발마 비명처럼 웃음을 터뜨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말없이 샐러드를 가리키자 양세찬 역시 맛본 뒤 똑같이 반응해 어떤 맛일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지역민이 직접 개발한 인삼밥부터 깻잎 무침까지 푸짐한 한상차림에 출연진들은 밥 두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고 전해져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은 코로나19와 지난 여름 수해로 한 해 동안 키운 농산물의 판로가 막힌 농가를 위해 KBS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합심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KBS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통해 농민들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포맷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좋은 취지에 공감하며 자체 모바일마켓 결제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힘을 보탰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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