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출연 소감
신인선, 영탁과 대결서 2점 차 敗
김준수와 남다른 인연 "마스터에서 동료 배우로"
신인선 "임영웅 무대 감탄, 최선 다하더라"
가수 신인선./사진=텐아시아DB
가수 신인선./사진=텐아시아DB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이자 트로트 가수 신인선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24회는 TOP6(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와 뮤지컬6(김준수·차지연·홍지민·강홍석·루나·신인선)가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노래를 선곡해 1대1 데스매치로 승부를 가르는 ‘뮤지컬 배우’ 특집이 펼쳐졌다. 신인선은 지난 5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출연이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신인선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신인선
방송 후 신인선은 텐아시아에 “‘사랑의콜센타’는 나에게 가족 프로그램”이라며 “지난번에는 ‘레인보우7’ 과 함께하여 가족모임과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느낌이었다. TOP6은 지금도 자주 만나고 있고, 집에 직접 찾아가서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는 사이라 옆집 형 동생 같았다. 뮤지컬가족들은 ‘미스터트롯’ 전부터 옆집 형, 누나 같은 사람들이다. 같은 무대에서 공연하기 위해 연습 하고 동고동락 했던 경험 덕분에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선은 “내가 트롯가족들과 뮤지컬가족들에게 서로서로 인사 시켜주는 역할을 한 것 같다. 결혼하고 나면 우리 가족들과 친정식구들이 만나는 기분이 이런 거일지도 모르겠다. 편안한 안방 같았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김준수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김준수
신인선은 김준수와의 남다른 인연도 밝혔다. 그는 “‘미스터트롯’에서 나는 출연자였고, 김준수 형은 마스터 심사위원이었다. 이후 뮤지컬 ‘모차르트’에 같이 출연하며 친해졌다. 마스터에서 동료배우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김준수 형이 제발 마스터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며 형이라고 편하게 해달라고 했다. 지금은 문자도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 극중에서도 베스트 프렌드 역할이다 보니 자연스레 친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인선은 영탁과 대결을 펼쳤다. 신인선은 전영록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를 선곡해 96점을 얻었지만, 영탁의 자우림 ‘하하하쏭’이 98점을 받아 2점 차로 패배했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영탁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영탁
이에 신인선은 “영탁이형은 여전히 나의 ‘원픽’”이라며 “우리는 경쟁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사람과의 대결은 서로의 무대 퀼리티를 높여주고 존중해주는 방법이다. 만약에 안 친한 사람과 대결했다면 이기려고만 애쓰느라 예쁜 무대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신인선은 “이 날 녹화 끝나고 새벽에 영탁이형 집에서 소고기를 구워먹었다. 영탁 형이 ‘이번 무대는 점수를 떠나서 인선이 이번엔 인정’이라며 칭찬해줬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즐겼다. 유일한 동갑내기 (임)영웅이와 같은 96점을 받아서 만족한다. 이제 우리는 띠도, 나이도, 키도, 점수도 같아졌다”며 미소 지었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이날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묻자 신인선은 “모든 무대가 눈부시고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남지만, 임영웅의 ‘잃어버린 30년’은 정말 굉장했다. (임)영웅이가 김준수 형이랑 붙어서 그런지 정말 최선을 다하더라. 목을 긁으면서 노래 부르는걸 처음 봤다“며 감탄했다.

임영웅과 홍지민의 ‘그대는 나의 인생’, 장민호와 차지연의 ‘홍연’ 등 환상의 듀엣 무대도 인상적이었다고. 신인선은 “트롯과 뮤지컬의 만남은 언젠가 예상하고 있었다”며 “자세히 보면 뮤지컬 넘버들과 트롯노래들을 살펴보면 '한' 과 '흥' 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매 순간 연기해야하고 집중해야한다. 대중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유가 이런 부분이 아닐까 싶다. 듀엣 무대를 보며 역시나 소름이 끼쳤다. 상상할 수 없는 장면인지라 더욱 소름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인선은 “이번 무대 '아직도 어두운 밤 인가봐'에서 록을 보여드렸듯이 발라드, 힙합, 국악 등 여러 가지 분야의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예술을 관객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은 아티스트로서 가져야할, 대중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뮤지컬, 영화, 드라마, 연극 무대까지 트롯가수도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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