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노면 유도선' 개발
"연예인이 이런 기분인가"
도로교통법, 색상 규제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 = tvN 영상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 = tvN 영상 캡처
'유퀴즈' 윤석덕 씨가 노면유도선을 개발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26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69회 '이거 내가 만들었어!' 특집이 그려졌다.

노면 색깔 유도선을 개발한 윤석덕 씨는 "'유퀴즈' 섭외를 받고 꿈인지 생시인지. 유느님과 조세호 님의 광팬이다"라며 "개발한 사람이 나라고 9년동안 얘기를 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그런데 2020년부터, '윤석덕'만 검색해도 노면유도선이 나오더라. 연예인이 된다는 게 이런 기분인가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면 유도선을 개발하게 된 배경에 "안산분기점에서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었다. 그 때 '초등학교도 알 수 있게 생각해와라'라는 지침이 내려왔다"라며 "도로교통법 상 색이 규제돼있었다. 포기하고도 싶었는데 돌아가신 분을 생각하면, 도로시설물을 내가 미비하게 설치했으니 내 책임인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