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전효성./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전효성./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가수 전효성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MBC의 딸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MBC FM4U '꿈꾸는 라디오' DJ 전효성은 'MBC의 새로운 딸'로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효성은 비의 '깡' 커버 댄스로 100만 뷰 돌파 소식을 전했다. 이날 직접 '깡'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출연자들이 계속해서 원숭이 안무를 요청하자, 전효성은 즉석에서 원숭이 안무를 완벽 복사하며 '댄스 퀸'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1인 기획사의 대표가 된 전효성은 "그전에는 연예인의 입장이라 스태프들의 노고를 몰랐는데, 여러 일을 도맡아 하다 보니 알겠더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김구라에 대해서는 "처음 방송을 같이 하게 됐는데 '어, 인하대'라고 하시더라. 정말 모르는 게 없었다"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이에 김구라는 전효성의 노래를 좋아한다며 격려했다. 그러다 전효성의 '반해'를 '짠해'라고 잘못 말해 크게 당황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선사했다.

특히 '꿈꾸는 라디오' 역사상 첫 여성 DJ로 발탁된 전효성은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입으로 춤추면서 퀴즈를 낸다"며 '입 댄스'를 선보였으나, 예상과 다른 반응이 쏟아졌다. 안영미는 "많은 걸 해볼 시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뮤지도 "외로워 보인다"고 거들어 폭소를 안겼다.

전효성은 다양한 청취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시크릿, 전효성 노래는 금지다. 진짜 라디오를 듣는 분들이 찾아오셨으면 한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앞서 전효성은 지난 4월 종영한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사회부 기자 강지은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전효성은 방송인 오상진, 박철민 기자를 만나 직접 조언을 구했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즉석에서 리포팅 연기를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전효성이 진행을 맡은 '꿈꾸는 라디오'는 매일 밤 8시부터 MBC FM4U(91.9MHz)에서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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