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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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 반전의 연속이었던 비밀 데이트 신청에 성공한 남자들의 데이트가 펼쳐진다.

천인우를 제치고 데이트권을 따낸 김강열은 박지현과 세 번째 데이트를 한다. 데이트 때마다 역대급 설렘을 갱신하는 김강열과 박지현의 케미에 윤시윤은 “그동안 여러 번의 데이트를 보면서 심쿵했지만 오늘이 역대급”이라면서 박지현 앞에만 서면 수줍어지는 김강열의 모습에 “김강열이 강렬한 사자에서 수줍은 아기 사자가 됐다”고 감탄한다.

박지현에게 서운했던 점을 조심스레 이야기하는 김강열을 본 김이나는 “이건 사실상 사귀고 나서 하는 대화”라며 김강열과 박지현의 케미에 설렌다.

임한결은 아주 특별하고 개인적인 공간에 서민재를 초대한다. 서민재를 위해 세심하게 데이트를 준비한 그는 달달한 분위기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뜻밖의 반전 고백으로 예측단을 놀라게 한다. 임한결의 고백에 충격 받은 이상민은 “내가 서민재였다면 그 자리에서 쓰러졌을 거다” 라며 쓰러지는 시늉을 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정의동은 천안나와 한가로운 교외 데이트에 나선다. 그동안 아기자기하고 로맨틱한 감성으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줬던 두 사람은 처음으로 미묘한 갈등을 겪는다. 김이나는 천안나에게 감정이 깊어질수록 정의동이 톤다운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한다. 이에 윤시윤은 “안타깝긴 하지만 이게 우리 남자들이 가진 99.9%의 모습”이라며 공감한다. 이상민도 “여러 가지 아픔과 슬픔이 있었던 만큼 사람관계에서 너무 조심스럽고 진지할 것”이라며 정의동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트시그널'./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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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혼란스러운 러브라인 속 입주자들은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데이트를 신청한다.

박지현과 어긋나는 운명에 “운명을 개척하겠다”라고 말했던 천인우가 박지현에게 다시 한 번 저녁식사를 제안한다. 저녁식사 도중 박지현의 말에 천인우는 “그만 말해야 할 것 같다. 눈물 나올 것 같아”라며 눈물이 고인다. 이 모습을 지켜본 예측단들은 두 사람의 슬픈 만남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본다.

천인우와의 데이트 사실을 알게 된 김강열은 박지현과 긴장감 넘치는 대화를 주고받는다. 김강열은 박지현에게 “너도 데이트하고 온 것 아니야?”라며 직구를 던지고, 예측단은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기류에 괴로워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정의동과 러브라인을 이어오던 천안나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한혜진은 “천안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새롭게 시작된 정의동-천안나-김강열-박지현 4각 관계에 놀라워한다. 김강열과 함께 있을 때 설레는 천안나의 모습에 김이나는 “천안나 같은 상황에서 아이유의 ‘좋은 날’을 작사했다”며 곡에 대한 비화를 밝히기도. 과연 입주 후 줄곧 박지현을 향했던 김강열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번째 공식 데이트 이후 “동생 같던 가흔이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고 고백한 임한결이 이가흔과 함께 LP숍에 방문한다. 향수부터 음악까지 취향으로 공감대 형성을 쭉 해왔던 두 사람에 김이나는 “콘텐츠가 통하는 커플”이라며 취향 케미를 인정한다. 서민재와 비밀 데이트까지 하며 달달한 기류를 이어오던 임한결이 취향이 통하는 이가흔과의 만남으로 마음이 또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순조롭지 않은 8인의 러브라인은 1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하트시그널3’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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