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드라마 카메오 출연…'수염 붙이니 황정민?'

'아내의 맛' 스틸컷./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홍현희, 제이쓴은 배우 박시후, 고성희가 주연을 맡은 ‘바람과 구름과 비’에 카메오 출연을 제의받았다. 촬영에 앞서 희쓴 부부는 연기 연습에 돌입하고 ‘상황극 중독자’ 홍현희는 ‘분장실 홍 선배님’으로 변신, 인생 첫 연기에 도전하는 신인 배우 제이쓴에게 ‘1대 1 연기 수업’을 진행한다.

14년 차 개그우먼답게 홍현희는 군기반장 ‘현희 선배’로 빙의, ‘연기 꿀팁’을 전수하겠다며 혹독한 연기 트레이닝에 나선다. 하지만 연기 열정에 심취한 홍현희는 혼신을 다한 망나니 연기를 선보여 제이쓴을 포복절도하게 만든 데 이어 1대 1 연기 수업을 점점 사심 채우기로 변질시킨다.

대망의 촬영 시간이 다가오고, 희쓴 부부는 배역에 맞는 분장을 받으며 준비를 해나간다. 이때 홍현희는 난생처음으로 수염을 붙인 제이쓴 얼굴을 보고 “황정민 같다”는 ‘콩깍지 칭찬’을 건네 제이쓴의 긴장을 풀어준다. 반면 홍현희는 제대로 배역에 맞는 분장을 했음에도 촬영장에 들어서자 다른 배우로 오해를 받아 웃음을 자아낸다.

희쓴 부부는 ‘베테랑 배우’ 박시후, 박준금과 함께하는 장면으로 촬영에 나서며 ‘부부 동반’ 배우로의 데뷔를 알린다. 과연 희쓴 부부에게 주어진 역할은 무엇일지, 희쓴 부부가 평소의 ‘찰떡 케미’대로 환상 연기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된다.

‘아맛팸’ 여자 출연진은 스튜디오에서 희쓴 부부 영상을 보던 중 즉석 연기 대결을 펼친다. 다들 자신감을 드러내며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홍현희의 극중 대사에 도전했던 것. 홍현희의 대사를 가장 잘 소화한 여자 출연진은 누구일지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제작진은 “희쓴 부부는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의 연기를 위해 혼신을 다해 준비하고 임했다”며 “‘아내의 맛’ 최초로 드라마에 동반 출연하는 부부가 된 ‘코믹 케미’ 일등 희쓴 부부가 선보일 정극 데뷔 순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아내의 맛’ 101회는 오늘(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