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고부, 달콤 살벌 스쿨룩
홍영주, '원X수 프로젝트' 합류
'아내의 맛' 함소원이 안무 콘셉트 회의에 나섰다. / 사진제공=TV조선
'아내의 맛' 함소원이 안무 콘셉트 회의에 나섰다. /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과 박명수가 결성한 '원X수 프로젝트'의 첫 안무 콘셉트 회의 현장이 포착됐다.

19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98회에서는 레전드 춤꾼 홍영주가 '원X수 프로젝트'에 합류해 함소원과 중국 마마의 댄스 훈련에 나선다.

함소원의 트로트 프로젝트를 위해 박명수는 백지영 '대쉬',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 박진영 '엘리베이터 안에서' 등 히트작을 남겼던 스타 안무가 홍영주를 직접 섭외했다. 첫 안무 콘셉트 회의 날, 홍영주와 박명수 앞에서 댄스 신고식을 치른 함소원은 상하체가 분리되는 마술 같은 댄스 스킬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12년 전 무대 의상까지 갖춘 채 파격 댄스를 선보여 박명수와 홍영주를 진땀 흘리게 했다.

며칠 뒤 함소원은 중국 마마와 함께 첫 안무 레슨을 받기 위해 안무실을 찾았고, 마음 굳게 먹고 무대 의상까지 장만했다며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무대 의상으로 갈아입고 나온 함소원과 중국 마마는 박명수를 그 자리에서 굳어버리게 했다. 함소원과 중국 마마가 나이를 초월한, 두툼한 뱃살이 포인트인 '달콤 살벌 스쿨 트윈룩'을 입고 등장한 것. 수상한 무대 의상을 본 박명수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준비를 마친 함소원과 중국 마마는 자신감에 넘친 박명수의 말에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지고 안무 연습에 매진했다. 함소원은 단시간에 안무를 찰떡 흡수하고 소화하는 남다른 재능을 보여, 프로 안무가 홍영주마저 감탄하게 했다. 함소원의 반전 댄스 실력은 어떨지, 어벤져스급 군단이 함께한 '원X수 프로젝트' 탄생에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박명수가 각 분야의 레전드를 섭외하는 등 물심양면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함소원은 매일 노래와 댄스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으로 '원X수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함소원, 박명수의 아슬아슬 케미와 '히트 예감 안무'가 공개될 방송분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아내의 맛'은 19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