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 과거 러브스토리 공개
남진·주현미, 수줍은 과거 회상
장윤정, 도경완 행동에 "이 남자다"
'트롯신이 떴다' 예고/ 사진=SBS 제공
'트롯신이 떴다' 예고/ 사진=SBS 제공
가수 장윤정이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오는 29일 방송될 SBS ‘트롯신이 떴다’를 통해서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롯신들의 풋풋한 청춘미가 묻어나는 ‘러브스토리’가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트롯신들은 무대 위의 폭풍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과는 다르게 ‘반전 사랑꾼’ 면모를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저녁 식사 도중 트로트 전설들은 각자의 비하인드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특히 “여봉” 발언으로 큰 화제를 낳았던 주현미는 남편 임동신 기타리스트와 미국 순회공연에서 꽃피운 ‘썸 스토리’를 밝혀 전설들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한국에 돌아온 뒤에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는데, 이후 운명의 장난처럼 다시 재회하게 된 역대급 우연이 있었다고 밝혀 현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남진은 사랑에 있어서도 대부의 면모를 보여줬다. 유독 과거 러브스토리를 밝히기 수줍어하던 남진은 본격적으로 얘기를 시작하자 “아무리 바빠도 연애는 언제든지 할 수 있지” 라며 귀여운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윤정도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연애담을 털어놨다. 연애시절 차 안에서 보여줬던 도경완의 매너 있는 행동 하나에 “이 남자다”라며 결심했다는 것. 이외에도 전설들은 팬들의 눈을 피해 데이트하기 쉽지 않았던 시절에 애용했던 비밀 데이트 장소를 밝혀 솔로인 정용화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장윤정을 반하게 만든 도경완의 한 방은 무엇이었을지, 또 전설들이 추억하는 ‘비밀 데이트 장소’는 어디였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트롯신이 떴다’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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