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외식하는 날' 출연
실제 절친들과 삼겹살 먹방
"외식할 땐 주로 한식"
가수 송가인/ 사진=SBS FiL 제공
가수 송가인/ 사진=SBS FiL 제공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남다른 고기 사랑을 드러냈다. SBS FiL ‘외식하는 날’을 통해서다.

송가인은 최근 ‘외식하는 날’ 촬영에 임했다. 이날 녹화에서 그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삼겹살 회동을 갖고 회포를 풀었다.

촬영을 마친 송가인은 “친구들과 한 번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외식하는 날’에 출연하게 됐다”며 “촬영을 하며 맛있게 먹었으니 시청자 분들도 제 모습을 보고 입맛이 되살아났으면 좋겠고, 우울하신 분들도 기분이 좋아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외식하는 날’은 스타들의 외식 문화를 관찰하고 참견해 보는 관찰 리얼리티 토크쇼. 우리 동네 소상공인을 위한 맛집 살리기 취지를 가지고 스타들의 실제 외식을 통해 먹방에 공감을 더한 진짜 이야기를 전한다.

송가인이 출연하는 ‘외식하는 날’은 오는 30일 오후 8시 50분 SBS FiL에서 방송되며, 다음달 2일 오후 1시 SBS MTV와 같은 날 오후 11시 SBS CN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송가인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Q. ‘외식하는 날’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송가인: 친구들과 한 번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외식하는 날’에 출연하게 됐다. 그동안 바빠서 친구들을 못 만났던 터라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이야기 하고 싶었다.

Q. 오랜만에 절친 분들과 외식을 즐긴 소감은?

송가인: 친구들과 삼겹살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었다. 원래 삼겹살, 돼지 고기를 좋아한다.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게 고기니까. 그래서 메뉴를 삼겹살로 선택했다. 진짜 맛있는 것을 먹을 때는 친구들이 최고인 것 같다. 편하게 이야기 하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Q. ‘외식하는 날’을 촬영 해보니 매력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송가인: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촬영까지 하니 일석이조인 것 같다. 먹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니까. 먹으며 촬영도 하고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Q. ‘외식하는 날’ 스튜디오 촬영에서는 2MC 강호동·홍현희, 그리고 홍윤화와 호흡을 맞췄는데 분위기는 어땠나?

송가인: 정말 재미있었다. 강호동·홍현희 씨는 각각 다른 프로그램에서 함께 촬영을 한 적이 있다. 홍윤화씨는 처음 뵀는데 재미있고 유쾌하셨다. 제가 세 분 모두를 좋아했던 팬이어서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세 분 모두 제가 불편하지 않게 편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그동안 계속 만났던 사람들처럼 촬영해서 재미있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토크한 것 같다.

Q. 또 누군가와 외식을 한다면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먹고 싶나.

송가인: 다음에 촬영을 한다면 캠핑을 해보고 싶다. 캠핑 할 때 먹는 음식들이 있지 않나. 산에서 바비큐를 비롯해 라면도 먹고, 고구마도 쪄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똑같은 음식이라도 밖에서 먹으면 맛있더라. 제가 어렸을 때 고사리를 안 좋아했는데 뒷산 올라가서 먹었더니 맛있었다. 그때부터 고사리를 좋아하게 됐다. 만약에 다시 한 번 외식을 하게 된다면 식당이 아닌 야외에서 캠핑 가서 먹고 싶다. 판소리 선후배들, 또 다른 친구들을 불러서 캠핑을 하고 싶다.

Q. 외식을 즐겨하는 편인가. 송가인만이 알고 있는 외식의 팁이 있다면?

송가인: 바쁜 스케줄 때문에 외식을 즐겨한다. 물론 집에서 해 먹기도 하는데 시간이 없으니까 힘들 때 외식을 많이 한다. 외식할 때 돼지 고기를 많이 먹고, 갈비도 즐겨 먹는다. 한식 위주로 좋아한다. 맛있는 음식을 좋아해서 정식으로 나오는 것 보다 단품으로 나오는 맛집 찾아가는 편이다.

Q.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전한다면?

송가인: 제가 맛있게 먹었으니 시청자분들도 ‘외식하는 날’을 보며 입맛 되살아났으면 좋겠고 우울하신 분들도 기분이 좋아지셨으면 좋겠다. 더불어 소상공인 여러분들 응원 차 우리 동네 맛집을 찾아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드셔 봤으면 좋겠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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