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장민호, BTS 타이틀 놓고 아웅다웅
트로트 스타 총 출동에 시청률 상승
지난 19일 방송된 '유랑마켓'/ 사진제공=JTBC
지난 19일 방송된 '유랑마켓'/ 사진제공=JTBC
트로트가수 진성과 장민호의 수식어인 ‘트로트계 BTS’ 원조 타이틀을 놓고 펼쳐진 토크가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 최고의 1분 장면으로 등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유랑마켓’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4%, 수도권 5.1%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그 중 타칭 ‘트로트계 BTS' 진성과 자칭 ‘트로트계 BTS' 장민호 사이에 수식어 원조 타이틀을 두고 아웅다웅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3%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 장면을 차지했다.

이날 ‘유랑마켓’에서는 10회 특집을 기념해 유랑장터를 열었다. 트로트 톱스타 하춘화, 진성을 비롯해 대세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김수찬이 함께 해 신명나는 장터 한마당이 펼쳐졌다. 트로트 스타들은 구수한 무대로 흥을 끌어올린 뒤 걸출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김수찬의 모창과 성대모사 퍼레이드는 물론 영탁과 장민호의 스피치 비결 비하인드, 김희재의 장윤정 찐팬 인증 등 흥미로운 토크들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 진성은 즉석에서 유세윤에게 유명세, 서장훈에게는 대륙뽕이라는 예명을 작명해줘 폭소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물건 판매에 앞서 트로트 스타들과 팀 구성에 돌입한 판매요정들은 트로트 스타들이 내놓은 물건들을 사이좋게 두 개씩 골라 팀을 만들었다. 콩나물 재배기부터 젖병 소독기, 마이크, 재킷까지 흥미로운 물품들이 쏟아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판매요정이 고른 물건에 따라 서장훈, 하춘화, 김희재 팀과 유세윤, 진성, 장민호 팀 그리고 장윤정, 영탁, 김수찬 팀이 결정됐고 마지막 이찬원을 영입하기 위한 치열한 노래퀴즈 대결 끝에 서장훈 팀에서 마지막 멤버로 영입했다.

판매요정 3인방과 트로트 톱스타 군단의 본격 판매 전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판매왕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오는 26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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