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남녀의 공감 부르는 사연
결혼 전, 헤어진 연인에게 연락오는 이유는?
'연애의 참견 시즌3' 예고/ 사진=KBS Joy 제공
'연애의 참견 시즌3' 예고/ 사진=KBS Joy 제공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 결혼 준비 중 다른 남자에게 흔들리는 고민녀의 사연이 찾아온다.

14일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 시즌3' 15회에서는 현재의 남자친구와 전 남자친구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고민녀는 경제력을 갖춘 남자친구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준비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결혼식 드레스마저 선택할 수 없다. 고민녀보다 부모님 취향이 우선인 남자친구 때문.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고민하는 사이에 고민녀 앞에 전 남자친구가 나타난다.

사연을 들은 곽정은은 "결혼 진행 전엔 알 수 없는 갈등이었겠지"라며 고민녀를 이해한다. 주우재는 "결혼하기 직전에 전 연인에게서 그렇게 연락이 많이 온다던데?"라고 호기심을 드러내면서 결혼 전 벌어지는 여러 가지 갈등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고민녀의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제대로 된 결정타가 나오자 주우재는 "남자친구가 제대로 홈런 날린 거 봤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혜진 역시 "울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뺨을 친 거다"라며 고민녀에게 감정이입한다. 특히 김숙은 자신을 이해하고 조금만 참아달라는 현 남자친구의 말에 "50년은 참아야 할걸"이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남긴다.

남자친구의 어떤 행동이 MC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는지 궁금증을 모은다. 다만 MC들은 고민녀가 가진 문제가 단순히 두 남자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문제가 있음을 강조한다.

김숙은 "고민녀 스스로 생각을 깨야 한다"라고 조언하고, 서장훈은 "인생이란 늘 배워가는 것"이라고 위로하면서 두 남자에게 흔들리는 고민녀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연애의 참견 시즌3' 15회는 오늘(1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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