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X김이나X지용, 프로듀서로 합류
윤상, 김이나 극찬 "함께해 너무 행복하다"
오늘(10일) 오후 9시 첫방
윤상(왼쪽부터), 김문정, 손혜수, 옥주현, 김이나, 지용./사진제공=JTBC
윤상(왼쪽부터), 김문정, 손혜수, 옥주현, 김이나, 지용./사진제공=JTBC


JTBC ‘팬텀싱어’가 3년 만에 시즌3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시즌 최초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하며 규모 면에서 확대됐으며, 뮤지컬가수 옥주현, 작사가 김이나, 피아니스트 지용이 새로운 프로듀서로 합류해 기대를 높인다.

10일 오후 ‘팬텀싱어3’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작곡가 윤상, 음악감독 김문정, 성악가 손혜수, 옥주현, 김이나, 지용과 김희정 PD가 참석했다.

‘팬텀싱어’는 국내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기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2016년 시즌 1에 이어 2017년 시즌 2까지 성악, 뮤지컬, K팝 등 장르를 파괴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안방에 선사해 화제를 모았다.
'팬텀싱어3' 김희청 PD./사진제공=JTBC
'팬텀싱어3' 김희청 PD./사진제공=JTBC
김희정 PD는 “작년 11월부터 오디션을 봤다. 최종 74명의 친구들을 선발했는데, 기준은 4중창으로 모였을 때 어우러질 수 있는 목소리인지를 봤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한 이유에 대해서는 “신청자들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해외에서 유학을 하고 있거나 활동하는 분들이 한국에 왔다 갔다 할 상황이 아닌 분들이 많더라. 그래서 우리가 직접 나가기로 결정했다. 베를린, 런던, 뉴욕 세 군데에서 진행했고, 덕분에 뛰어난 실력의 좋은 매력을 가진 분들이 많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논란이 되는 만큼 김 PD도 '팬텀싱어3'만의 선발 기준을 설명했다. 김 PD는 “무대를 보고 프로듀서들이 바로 점수를 매기고, 상의를 통해 멤버들을 뽑는다. 현장 점수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제작진의 개입은 거의 없다. 여섯 분의 프로듀서들이 다 결정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에 옥주현과 김이나는 “우리의 점수가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었던 거였나. 지금 알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승전 생방송 여부를 묻자 김 PD는 “결승전은 7월 달로 예정되어있다. 현재 생방송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슈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방안에 대해서도 회의 중”이라고 밝혔다.
윤상(왼쪽부터), 김문정, 손혜수./사진제공=JTBC
윤상(왼쪽부터), 김문정, 손혜수./사진제공=JTBC
윤상은 시즌1부터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윤상은 “시즌 1, 2를 지나왔지만 놀랄게 너무나 많은 시즌3였다”고 귀띔했다. 김문정은 “심사위원 위치에서도 감동받는 순간들이 너무나 많았다”고 덧붙였다. 손혜수는 “요즘 음악 장르가 트로트에만 치우쳐져 있었는데, ‘팬텀싱어3’를 통해 또 다른 장르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옥주현은 “첫 녹화가 너무 길어서 깜짝 놀랐다. 모든 참가자들의 노래를 듣는데, 그 순간만큼은 힘들지가 않더라. 내가 치유 받고 가는 기분이었다”며 “참가자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님들의 말씀도 주옥같았다. 가사지에 적어서 집에 가져갔을 정도”라고 말했다.

김이나는 “현장에서 들어본 소리와 무대 에너지는 정말 신세계였다.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지만 무대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라며 웃었다. 윤상은 “저런 귀와 감성을 가진 분이 프로듀서로 함께해 너무 행복하다”고 치켜세웠다.
 옥주현(왼쪽부터), 김이나, 지용./사진제공=JTBC
옥주현(왼쪽부터), 김이나, 지용./사진제공=JTBC
지용은 “처음에는 점수를 어느 기준으로 줘야하나 고민이 됐다. 처음에는 낮게 줬다가 나중에는 높게 주다 했다. 첫 회에 나오는 나의 점수는 믿지 말아 달라”며 웃었다. 이에 윤상은 “이런 시선도 있구나 생각하면서 내가 무엇을 놓쳤는지 다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연주자의 입장에서 보는 새로운 평가가 인상적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 PD는 “4중창을 만드는 과정은 그대로 유지한다”면서 “이번 시즌에서는 구성적으로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했다. 1대1 대결부터 못 들어봤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정은 “오케스트라의 편곡 능력도 엄청 업그레이드됐다”며 “다양성에 전문성이 더해졌다. 흉내만 내는 게 아니라 선수들을 모아 둔 느낌”이라고 밝혔다. 손혜수는 “시즌 1에서 시즌 2로 넘어갈 때는 새로운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새로운 목소리를 듣는 걸 넘어 수준이 훨씬 높아졌다. 시청자들도 들으면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요청했다. 윤상은 “새 역사를 쓸 것”이라고 자신했다.

‘팬텀싱어3’는 오늘(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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