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사진=텐아시아DB
개그맨 김준현./사진=텐아시아DB
개그맨 김준현이 아버지가 아나운서 출신 PD라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준현이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가 "살이 많이 쪘는데 발음이 좋다"고 하자 김준현은 "아버지가 PD신데 그 전에 아나운서를 하셨다. 많이 들려주고 했기 때문에 영향이 없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한 김준현에게 "학교도 좋은 학교 나왔다. 왜 개그맨이 됐냐"고 묻자 "공부는 그렇게 잘하지는 못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바짝 한 것"이라고 말했다.
"개그맨 된다고 했을 때 아버지 반응이 어땠냐"고 묻자 "완전 반대하지는 않았는데 걱정은 좀 하셨다. 어머니를 통해 회유를 많이 하셨다"고 밝혔다.
다루는 악기가 많다고 하자 김준현은 "대학 들어가서 밴드를 했다. 드럼, 기타, 하모니카, 피아노도 조금 쳤다"고 답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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