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세종문화회관 입성…안방 1열 관객 위해 '흥 폭발'

'놀면 뭐하니?' 예고/ 사진제공=MBC

MBC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이 예술의 전당에 이어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라 안방 1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방구석 콘서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구석 콘서트'의 4MC 유재석과 유희열, 김광민, 이적은 떼창부터 댄스 퍼레이드까지 열혈 관객으로 변신해 안방 1열 관객들의 흥을 북돋는다.

'방구석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 중인 요즈음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한 다양한 장르 문화 콘텐츠를 모아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신개념 콘서트다.

행사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열린다. 3000여 명을 소화할 수 있는 대형 공간이지만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된다. 대신 시청자와 함께한다는 의미로 객석에 놓인 유산슬의 응원봉 '짬봉'이 깜빡이며 '방구석 콘서트' 무대를 꾸며줄 아티스트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색적인 광경이 그려진다.

유재석은 최근 하프에 도전하며 유르페우스로 변신해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른데 이어 이번 '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세종문화회관 무대에도 오른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과 3MC는 차진 케미를 뽐내며 음악성은 물론 적극성, 흥을 갖춘 모습으로 게스트 맞춤형 응원과 토크를 펼친다. 장범준이 등장해 '겨울왕국2' OST 커버곡을 선보일 때는 그의 숨소리도 놓치지 않겠다는 기세로 마이크를 들이대는 등 깨알 웃음을 담당할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는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