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2'에 새로 합류한 이지안
본명 이은희, 이혼 후 개명
광주 본가 최초 공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방송 화면.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방송 화면.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에 새 멤버로 합류한 이지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1일 방송된 ‘우다사2’ 첫 회는 평균 2.516%(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쾌속 출발을 알렸다. 이어 새로운 ‘우다사 시스터즈’ 이지안, 유혜정, 정수연의 이름과 프로그램명이 포털사이트 및 SNS를 장악해 뜨거운 관심을 증명해냈다.

‘우다사2’에 새롭게 등장한 이지안, 유혜정, 정수연은 첫 방송부터 자신들의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기존 멤버인 박은혜와 김경란은 아직 자신의 아픔을 내보이기가 쉽지 않은 3인방에게 1시즌 첫 촬영의 기억을 들려주며 방송 내내 이들을 다독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으로 한층 성숙한 매력을 풍겼다. 메인 MC인 신동엽과 스페셜 ‘남사친’ 한상진, 양재진 또한 이들의 삶에 ‘폭풍 몰입’하며 분위기를 주도해 든든한 기둥이 되어 줬다.

분위기 있는 ‘우다사 클럽’에서 시즌2의 첫 모임이 시작됐고, 이지안의 러블리한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용인의 한 아파트에 홀로 사는 이지안은 일어나자마자 유기견, 유기묘 7마리의 식사를 세심하게 챙겨 ‘동물 엄마’로서의 따뜻함을 보였다. 급한 준비 끝에 이동한 목적지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이지안의 본가. ‘미스코리아 진’과 ‘월드스타’를 키워낸 어머니를 비롯해 십여 명의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이지안은 바비큐 그릴을 뚝딱 조립하는 ‘맥가이버’ 면모로 매력을 더했다.

어머니의 푸짐한 집 밥과 바비큐로 식사를 즐기던 중 이지안은 아역배우 시절 먹성이 뛰어나 식단 관리를 해야 했던 사연과 성인 영화 ‘가루지기’ 아역 촬영 비하인드, 미스코리아 합숙 당시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언급하며 엄마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지안의 개명 전 이름은 이은희로, 배우 이병헌의 동생이다. 어린 시절 CF 모델 활동하다 199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후 방송인으로 활약했다. 이지안은 방송 활동과 레스토랑 사업을 하던 중 2012년 국가대표 프로골퍼 출신 회사원과 결혼했지만 4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TV조선 ‘연애의 맛’에 이필모의 아내 서수연의 지인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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