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지숙, 내 삶에 가장 큰 영향 주는 사람"
이두희 "개발 중인 프로젝트 있다" 발표
이두희X지숙, 오늘(9일) '부러우면 지는거다' 출연
'부러우면 지는거다' 스틸컷/사진제공=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스틸컷/사진제공=MBC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알리미' 앱을 개발한 이두희가 오늘(9일)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해 레인보우 지숙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한다.

연애부터 앱 개발까지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것과 관련해 이두희가 직접 이야기를 전했다.

Q. 최근 실시간검색 순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메르스맵' '코로나 알리미'에 이어 '마스 크알리미'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스크 알리미' 아이디어는 언제부터 생각했는지?
이두희: 주로 내가 먼저 아이디어를 내기보단, 주변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편이다. 아이디어는 있는데 프로그래밍에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개발을 알려주는 게 재미있다. 이번 ‘마스크 알리미’도 같이 만든 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같이 만든 학생들이 마스크 이야기를 많이 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Q. 홍보요정으로 나선 여자친구 지숙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커플로 불린다.
이두희: ‘마스크 알리미’ 글은 지숙이가 나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올려준 첫 번째 글이다. 의도한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좋은 결과가 생겼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게 돼 다행이다. 앞으로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행동하려고 한다.

Q. 앱 개발을 할 때 아이디어나 영감은 어디에서 얻는지?
이두희: 아이디어나 영감은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는다. 지금 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 여자친구라서 최근에는 여자친구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 여자친구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하나 있는데, 이건 두세 달째 계속 개발 중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방향이 잡히면 공개하겠다. 기대해도 좋다.

Q.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지숙과 연애 일상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나?
이두희: 둘이 있을 땐 잘 모르다가 일상을 공개하는 방송이 엮이면서 느끼는 게 하나 있다. 지숙이는 대중에게 상처를 준적도, 받은 적도 없는 착한 사람이고, 한없이 바르게 살았다. 연예인 중에 이렇게 구설수 없이 10년간 방송한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다. 그래서 공개 연애 기사에도 악플이 거의 없었고, 축하해주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 지숙이에게 내가 부족함이 없는지 계속 돌이켜보게 된다. 부족한 부분을 계속 고쳐서 지숙이를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Q. '멋쟁이사자처럼'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분들께, 또 '부러우면 지는거다'의 예비 시청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두희: 부족한 모습도 있을 텐데 너무 질책 말고 좋은 면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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