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제공=KBS2
지난 6일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제공=KBS2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이 배우 이유리와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편스토랑’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7.6%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이자 동 시간대 예능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편스토랑’은 메뉴 개발 과정을 통해 먹방과 쿡방의 재미는 물론 스타들의 반전 일상까지 보여주며 사랑 받고 있다. 최근 특히 화제를 모으는 스타는 배우 이정현과 이유리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정현과 이유리의 반전 매력이 웃음을 자아냈다. 뛰어난 요리실력부터 소탈하고 유쾌한 일상까지 아낌없이 보여주며 큰 웃음을 안겼다.

이유리는 ‘편스토랑’ 녹화를 끝내고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에 파는 달걀 메뉴 먹방을 시작했다. 이유리는 삶은 달걀을 한 입에 두 개나 넣는 전매특허 한 입 먹방을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유리는 달걀 메뉴 개발을 위해 메추리알, 황금란, 타조알 등 각종 알들을 구매했다. 멤버들은 “주제가 달걀인데”라며 의아해했지만 이유리는 ‘44차원’이라는 별명답게 여러 알들의 맛을 비교했다. 특히 30분만에 겨우 익힌 타조알 프라이를 먹은 뒤 소금을 집어 먹는 모습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이유리는 냉면구이를 재해석한 ‘쫄면구이’를 개발했다. 철판 위에 쫄면을 넓게 펼친 뒤 달걀을 넣고 떡꼬치 소스를 발라 구워낸 뒤 피자치즈와 스크램블에그를 더해 완성한 메뉴. 맛을 본 이유리가 “우승의 맛”이라고 자신있게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이정현은 달걀 메뉴 개발을 위해 배우 한지혜를 비롯한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정현은 자신의 만능간장을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였다. 버터간장밥에 만능간장 달걀 노른장을 넣고 불고기를 추가한 ‘만능 달걀장 덮밥’과 자신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의 ‘만능 달걀장 파스타’를 만들었다. 특히 파스타 위에 직접 만든 노른자 절임을 갈아 넣자 스튜디오에선 탄성이 쏟아졌다. 심사를 맡은 이원일 셰프는 “요리센스가 대단하며”며 극찬했다.

식사 후 이정현은 한지혜와 함께 흥을 폭발시켰다. 과거 이정현이 직접 무대 위에서 입었던 의상과 부채를 꺼내온 것. 무대의상을 착용한 한지혜는 테크노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이어 원조 이정현의 무대가 시작됐다. 순식간에 눈빛부터 달라진 이정현이 ‘와’를 부르자 모두 깜짝 놀랐다. 이정현의 무아지경 댄스에 이영자는 “만능간장에 술 탄 것 아니냐”고 물었다.

막강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이정현과 이유리는 ‘편스토랑’에서 작품 속 캐릭터와 전혀 다른 반전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요리실력은 물론 예능감까지 갖춘 두 배우가 ‘편스토랑’의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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