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김승수, 명세빈, 박상면, 왕빛나, 서하 / 사진=KBS2 ‘다시 첫사랑’ 캡처
배우 김승수, 명세빈, 박상면, 왕빛나, 서하 / 사진=KBS2 ‘다시 첫사랑’ 캡처
‘다시 첫사랑’ 왕빛나의 악행이 드러났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차도윤(김승수)이 이하진(명세빈)의 결혼이 위장 결혼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차도윤은 김말순(김보미)에게 “어머니 수술할 때 하진이하고 저 결혼 준비할 때였다. 혜린 엄마가 신장 이식 수술에 얼마나 관여했습니까?”라고 질문했다. 김말순은 “내가 잘못한 거다”라며 일을 묻으려고 했지만, 차도윤은 “혜린 엄마가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도록 유도를 한 것이다. 그 사람은 필요한 걸 얻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차도윤은 백민희(왕빛나)가 저지른 8년 전 사실들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차도윤과 이하진의 한식프로젝트는 큰 성공을 거뒀다. 차도윤은 이하진과 재계약을 하고 싶어했으나, 이하진은 이를 거절했다.

차도윤은 “재계약 안 할거냐, 어떤 조건에도? 혹시 민희 씨 때문이냐”라고 질문했다. 이하진은 “이건 그냥 내 결정이다. 서로 더 보는 거 불편하지 않냐”고 설명했다. 차도윤은 “우리가 헤어진 이유는? 그것도 그냥 네 결정이었던 거냐”고 말하며, “하진아 하나만 부탁하자. 거짓말 하든 감추든 널 위해서해. 나 위해서는 하지 마”라고 부탁했다.

차도윤은 8년 전 이하진과 헤어진 이유에 대해 알기 위해 천세연(서하)에게 만나자고 요청했다. 차도윤은 천세연에게 “하진이 결혼한 그 남자. 하진이는 돈 때문에 결혼했고, 그 남자가 부도나서 이혼한 거 맞냐”고 질문했다. 천세연은 “무슨 소리냐. 언니한테 남편이 어딨냐”며 “누구 때문에 그런 말도 안 되는 결혼을 했는데! 나한테 따질 시간에 부인한테 따져라. 우리 언니 위장결혼, 아저씨 부인이 만든거다”라고 소리쳤다.

한편 장대표(박상면)가 백민희를 찾아 왔다. 백민희는 장대표에게 “당신이 입양한 애가 누구냐”고 물었고, 장대표는 “이하진, 차도윤의 아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대표는 “이 나라를 뜨게 해주면 이하진 아이가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 나 감옥에 갈 수 없다. 혼자서 가지도 않을 거다. 나한테 유괴해서 데리고 오라고 시킨 사람 누군지 말할 것”이라고 백민희를 협박했다.

백민희는 “원하는 게 돈이냐”며 “나도 확인을 해야 겠다. 당신이 이하진 아이를 데려와라. 흥정은 그 다음이다”라고 제안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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