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포스터 / 사진제공=MBC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포스터 / 사진제공=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포스터가 공개됐다.

7일 MBC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측은 출연진들의 캐릭터를 드러낸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에는 파란 하늘과 옥상 가든을 배경으로 편안한 미소를 띠고 있는 김재원-이수경, 박은빈- 이태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실제 극의 촬영 장소인 빌라의 옥상 담벼락과 아기자기한 정원에서 포즈를 취한 네 사람은 ‘아픈 청춘, 사랑을 만나다’라는 문구와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각자의 캐릭터를 표현했다.

옥탑에 놓인 인디언 텐트 앞 먼 하늘을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감청색 슈트의 김재원은 모종의 사연으로 인해 아버님에게 접근하는 극중 이현우의 쓸쓸하면서도 정감 가는 캐릭터를 잘 나타냈다. 이러한 김재원과 함께 본인의 자유분방한 성격을 드러내듯 빨간 상하의를 입고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한정은 역의 이수경은 환한 표정을 지으며 두 사람의 상반된 반전 케미를 부각시켰다.

한편 옥상 가든에서 예쁘게 피어있는 꽃처럼 환하게 웃음을 터뜨린 박은빈과 이태환의 커플샷 역시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든다. 극중 ‘빨간 머리 앤’같은 씩씩함과 긍정정인 성격으로 작가의 꿈을 안고 살아가는 오동희 역의 박은빈은 듬직하면서도 왠지 알 수 없는 애틋함이 드는 콘텐츠 회사 제작본부장 한성준 역의 이태환과 나란히 앉아 ‘아픈 청춘, 사랑을 만나다’라는 문구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다. 오는 12일 첫 방송.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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