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C ‘불야성’ 유이 / 사진제공=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MBC ‘불야성’ 유이 / 사진제공=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불야성’ 유이의 연기 변신이 예고됐다.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 측은 3일 유이의 촬영 스틸컷을 첫 공개하며 연기 변신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유이는 극중에서 서이경(이요원)의 페르소나,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 역을 맡았다. 세진은 우월한 외모에 꾸미지 않아도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재벌가의 막내딸 포스를 자아내지만 현실은 찢어지게 가난해 온갖 알바를 하며 생활하는 모태 흙수저. 하지만 늘 강단있고 당당하다. 비상을 꿈꾸는 세진에게 운명을 바꿔줄 이경이 등장하고 그 아우라에 매혹돼 욕망의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든다. 이경과 영혼의 데칼코마니처럼 닮아가는 세진은 이경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세상의 탐욕을 직시하게 되는 흥미로운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리운전부터 주차 안내, 각종 대행 알바까지 24시간이 모자른 유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주차 요원 유니폼을 입고 자연스럽게 주차 안내를 하는 모습과 딱 떨어지는 유니폼을 완벽하게 소화한 유이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또 다른 사진 속 유이는 유니폼을 벗고 후줄근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대리운전 알바까지 하고 있다. 하루하루 알바를 하며 생활하고 있지만 구김살 없는 표정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처럼 유이는 이번 이세진 캐릭터를 통해 어떠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모태 흙수저에서 서이경이란 인물을 통해 세상의 탐욕을 직시하고 욕망 덩어리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려내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탐욕과 욕망에 눈뜨는 과정을 다양한 매력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더불어 서이경 역을 맡은 이요원과의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아슬아슬한 워맨스와 이경으로 인해 엮이게 될 건우와의 위험한 삼각로맨스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불야성’ 제작관계자는 “유이는 그 어느 때 보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 탐욕에 눈뜨는 과정을 다양한 매력으로 그려낼,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유이의 연기 변신 기대해 달라”며 애정을 보였다.

‘불야성’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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