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송재림, 김소은 / 사진=SBS ‘우리 갑순이’ 캡처
배우 송재림, 김소은 / 사진=SBS ‘우리 갑순이’ 캡처
우여곡절 끝에 재회한 송재림과 김소은이 다시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했다. 눈빛부터 달라진 두 사람의 설렘이 보는 이들에게도 전해졌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전보다 더 가까워진 갑순(김소은)과 갑돌(송재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소소한 분식집 데이트를 함께 하면서도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항상 갑순에게 얻어먹기만 했던 갑돌은 “나 오늘 저금통 털어왔어. 먹고 싶은 것 다 시켜. 가격표 보지말고”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또 갑돌은 자신이 갖고있던 갑순의 귀걸이 하나를 건네며 “나머지 한 개는 집에 있지? 귀걸이는 하나만 있으면 소용 없잖아. 우리처럼”이라며 갑순을 향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갑순은 집에 돌아와 나머지 귀걸이를 찾아냈고 감동받은 듯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부모님 몰래 만남을 이어가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커플처럼 설레했다. 서로를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몇 번을 왔다갔다 했고 입가에는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갑돌은 갑순을 집에 데려다주며 다시 한 번 진하게 입을 맞춰 사랑을 확인했다. 1박 2일 여행을 약속하면서도 “가슴이 막 설렌다”며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또 초반 두 사람을 다투게 만들었던 동창들과의 모임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재회를 축하해주며 놀리는 친구들의 장난도 기쁘게 받아 들였다.

이전보다 더욱 깊은 감정으로 서로를 대하게 된 갑돌과 갑순이 앞으로 어떤 로맨스를 펼칠지 기대가 더해졌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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