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명인표 김치 / 사진제공=JTBC ‘식품을 탐하다’
명인표 김치 / 사진제공=JTBC ‘식품을 탐하다’
‘식품을 탐하다’ 신현준과 이경애가 명인의 김치 만드는 비법에 감탄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식품을 탐하다’ 녹화에는 개그우먼 이경애, 맛 칼럼니스트 박태순이 함께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50여 가지 김치 레시피를 보유한 김순덕 명인이 출연했다.

김순덕 명인은 각종 대회에서 김치로 많은 상을 받았다. 특히 직접 창작한 청국장 김치 레시피는 다양한 요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아 2013년 대통령 공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이날 녹화 현장에서는 김순덕 명인이 직접 담근 김치와 장아찌 20여 종이 공개됐다. MC 신현준과 이경애는 명인의 김치를 맛보며 “역시 맛이 다르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맛 칼럼니스트 박태순 역시 “전국 8도의 김치를 모두 먹어보았지만, 김순덕 명인의 김치는 처음 접한다”며 “기대했던 만큼 정말 벅찬 감동을 주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식품을 탐하다’에서 김순덕 명인은 여름 제철 채소인 가지 하나로 김치와 장아찌를 만드는 방법도 공개했다. 가지를 소금을 넣고 끓인 물에 2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넣었다가 짜주면 순식간에 절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명인의 설명이다. 그 외에도 채수를 이용해 담백하고 짜지 않게 맛을 내는 비법 등 10분 만에 만들 수 있는 가지김치와 장아찌 레시피가 소개됐다.

신현준은 “정말 짧은 시간에 만들어져서 당장 손님이 와서 내놓아도 손색이 없겠다”며 놀랐다. 그리고 갓 만든 가지김치와 장아찌 맛을 본 박태순 역시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다. 명인이 만든 장아찌 하나만 있어도 반찬 걱정 없겠다”고 감탄했다.

이외에도 조선 말기에 편찬된 조리서 ‘시의전서’에 나오는 김치를 재해석한 김순자 명인이 ‘식탐’에 출연해 백년 김치 및 정조가 즐겨 먹었다는 석류인삼물김치 등을 선보인다.

명인들의 비법과 김치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식품을 탐하다’는 오는 19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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