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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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난방비 문제로 주민과 폭행 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사건의 귀추가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김부선은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비리 문제로 동네 주민과 마찰을 빚었다. 그동안 김부선은 해당 아파트의 세대별 난방비 격차가 비정상적이라며 꾸준히 실태 조사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박글을 올리며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한 뒤 이에 대한 정부 당국의 문제 해결 노력 촉구하는 등 김부선의 행보가 화제가 되면서, 이제껏 사회적인 이슈와 관련해 소신을 드러내 온 그녀의 과거 행적까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부선은 지난해 성상납 제안을 받고 거절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종합편성채널 JTBC ‘표창원의 시사돌직구’에서 “성상납이나 스폰서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적이 있다”며 “80년대 중반 청와대 초대도 거절했다. 이후 언론으로부터 두 차례 대마초를 피웠다는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해당 방송에서 김부선은 “80년대 중반에는 청와대의 초대도 거절했다. 나는 나이트클럽에 가서 춤을 추고 젊은 친구들과 즐기는 게 좋았다”면서 “하지만 술자리를 안 갔더니 묘하게 그 시기에 언론으로부터 어마어마한 마녀 사냥을 당했다. 두 차례 대마초를 피웠다고 나왔다. 이후 15년 동안 분식집에서 라면을 팔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어느 날에는 장자연 사건에 휘말린 소속사 대표로부터 연락이 와 만났다. 대기업 임원을 소개시켜준다고 했다”며 “당시 현실이 처참했고 어린 아이가 있어 잠시 흔들렸다. 그럼에도 가기 싫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장자연 소속사 대표 발언이 방송 후 논란이 돼 김부선은 “바로잡습니다. 고 장자연님 소속사 대표라고 방송에서 언급했는데 내가 말한 그 대표는 몇 년간 유모씨와 소송했던 김모 대표가 아니다”라며 “오래전 그녀의 소속사 대표이셨던 관계자 중 한 분”이라고 해명핫기도 했다. 하지만 장자연 사건 당시 소속사인 더컨츠엔터테인먼트 김모 전 대표이사는 방송 후 김부선이 자신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

이에 앞서 2012년 12월에는 김부선이 미혼모에 대해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한다는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김부선은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 토크쇼-동치미’에서 미혼의 몸으로 돌연 임신을 해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고 사랑하는 남자에게까지 버림받았던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털어놨다.

그러나 김부선은 “혼전임신은 내가 가장 잘한 일”이라고 밝히며 “딸 이미소가 혼전임신을 해도 잔치를 열고 축하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딸을 임신했을 당시 시어머니로부터 돈 뜯어 먹는 씨받이 취급을 당했다”라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딸의 생부와 이별한 이후 홀로 딸을 낳아 키워왔다”고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 사회가 따뜻한 시선으로 미혼모들을 바라봐줬으면 좋겠다”며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당부했다.

2011년 2월 김부선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도박·마약 중독 문제에 대해 처벌이 아닌 치료로 해결해야 한다며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케이블 채널 tvN 시사랭크쇼 ‘열광’에 출연해 “도박이든 마약이든 중독은 쉽게 치유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독은 처벌이 아닌 치료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자신의 약물중독 경험을 조심스럽게 꺼내며 “약물 중독 적발 당시 정신과 상담이나 치료라도 받고 싶었지만 불행하게도 국가는 병원으로 안 옮기고 바로 교도소로 보냈다”고 고백했다.

김부선은 “국가의 허가를 받은 카지노가 조절능력이 없는 중독자들에게 무상의료지원을 해주고 그들이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도박을 조장하고 권장하고 대안 없이 국민에게 알아서 하라는 건 너무 무책임하다”고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강조했다.

그에 앞서 2010년 11월에는 정치인과 잠자리를 했다고 폭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김부선은 당시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대선 직전 “변호사 출신으로 피부가 깨끗한” 한 정치인과 데이트를 하고 잠을 잤다며, 총각이라고 했는데 유부남이었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김부선은 ‘그러나 실명을 거론하지는 말라’며 ‘그가 가진 권력으로 나를 괴롭힐 수 있다. 그저 말하지 않고선 억울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말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부선은 해당 정치인의 실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김부선의 인터뷰 내용은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논란이 일었다.

김부선은 또 2009년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해 “대마초는 엄밀히 말해 한약”이라고 주장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당시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오광록 등 연예인들과 마약에 대한 대화 중 “대마초는 우리 민족이 5000년 동안 애용해 왔던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현행법이 한 인간(오광록)을 저렇게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구속처벌을 함으로 한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 그 사람(오광록)이 촬영을 펑크를 냈나, 연기를 못했나, 과도한 폭력행위를 했나”면서 “우리는 유심히 섬세하게 따져볼 일이 있다. 과연 오광록이 피폐한 범죄 행위를 저질렀는가”라고 되물었다.

김부선은 이어 “김부선이 뉴스에 나와서 대마초를 피고 범죄를 저질렀다는 얘기를 들어봤나. 정치적인 흉악범들처럼 흉악한 일을 저질렀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나는 대마초를 절대로 권하는 것도 아니고 합법화하자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마초를) 피면 식욕을 주고 수면을 유도해준다. 자연식품인 풀 좀 뜯어서 피게 하면 그게 무슨 잘못인가”라고 자신의 의견을 강조했다. 그는 앞서 2004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조항이 위헌이라는 헙법소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부선은 이 외에도 미선 효순 촛불집회, 이라크 파병반대 시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 대운하 반대 집회 등에 꾸준히 참여, 자신의 정치석 소신을 드러내는 활동을 지속해 온 연예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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