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대호는 울릉도에서 만난 커플의 결혼식 사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구로 향했다. 전현무는 "대호가 진짜 바쁘다. 지금 한국에서 제일 바쁜 연예인일 거"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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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울릉도 커플은 김대호를 반겼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투샷 찍는 김대호의 모습을 지켜보던 코드쿤스트는 "이게 다른 그림이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아쉬워했다.



식순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사회를 준비하던 김대호는 부모님 입장 순서에 "설렘이 반감된다"는 말로 실수를 저질렀다. VCR을 보던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는 "이런 똥멍청이 같으니라고! 나 같으면 울면서 뛰쳐 나갔을 거"라며 화를 냈고, 민망해하던 김대호는 "긴장을 반감시킬 수 있을거라고 말하려고 했다. 아나운서라고 하지말 걸.."이라며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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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는 울릉도 커플이 귀여워보이고 내 동생 같기도 하다"는 그는 "부러운 건 아니고그 상황이 예뻐 보였다. 그냥 예뻐보일 수 있잖냐"고 구구절절 설명해 폭소케 했다.



김대호는 "2부 행사에 '커플 매칭'이 있다"는 말에 얼굴을 재정비했다. 화장을 하고 기름종이를 찍는 그의 모습에 기안84는 "너 연말시상식 때도 이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부친구들의 환호와 "잘생겼다"는 말에 웃음꽃을 피운 그는 행사장에서도 소주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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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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