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 제니퍼 로렌스, 미아 바시코브스타와 제시 아이젠버그, 밀라 쿠니스와 애쉬튼 커처(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 제니퍼 로렌스, 미아 바시코브스타와 제시 아이젠버그, 밀라 쿠니스와 애쉬튼 커처(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 제니퍼 로렌스, 미아 바시코브스타와 제시 아이젠버그, 밀라 쿠니스와 애쉬튼 커처(왼쪽위부터 시계방향)

할리우드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틴 마틴과 열애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지난 29일(현지시각) 이들의 열애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마틴은 기네스 펠트로와 이혼 5개월 만에 제니퍼 로렌스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퍼 로렌스는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를 촬영하면서 함께 출연한 영국 배우 니콜라스 홀트와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한 차례 결별을 겪었다가 재결합해 팬들의 응원을 받았으나, 최근 다시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마틴은 지난 2003년 기네스 팰트로와 결혼했으며 딸 애플과 아들 모세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3월 10여 년의 결혼 생활을 끝냈고, 13살 연하의 제니퍼 로렌스와 만남이 전해지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매체는 크리스 마틴 측근의 말을 인용해 “마틴이 로렌스에게 빠졌다”며 “로렌스를 위한 노래를 만들고 사적이고 로맨틱한 장소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로렌스의 측근 또한 “로렌스가 마틴은 정말 재미있고 달콤한 사람이라고 했다. 마틴의 음악들이 그에게 끌린 이유 중 하나”고 밝혔다.

만남과 결별이 수 없이 반복되는 할리우드지만, 이들의 열애 소식은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또 한 쌍의 스타 커플이 탄생한 가운데 최근 가장 눈길을 끄는 할리우드 공식 커플들을 살펴봤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커플이라면 단연 ‘브란젤리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두 사람은 지난 달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에 있는 대저택 샤토 미라발의 작은 초(超)교파 예배당에서 6명의 자녀와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려 더욱 화제가 됐다. 이로써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찍으며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수년간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다 이날 정식 부부가 됐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면서 불거진 두 사람의 열애설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 모았다. 당시 피트는 연이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2005년 1월 아내 제니퍼 애니스톤과 이혼에 합의 한 후 자유의 몸이 된 그는 졸리에 대한 애정을 인정했다. 졸리 또한 2006년 1월 피트와 연인관계임을 공식 인정했고, 피트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발표했다.

엠마 스톤, 앤드류 가필드는 지난 2011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촬영하면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가 됐다. 5년만에 귀환한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리즈에서 각각 주인공 피터파커와 그의 첫 사랑 그웬 스테이시 역할을 맡아 달달한 호흡을 보여줬다.

종종 이들의 다정한 데이트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되기도 하는데, 카메라를 피하는 대신 자폐를 겪고 있는 아이들과 암 환자들을 위한 정부기관 사이트 주소를 홍보하는 재치를 발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개봉 당시에는 미국 ‘SNL’에 동반 출연, 실제 커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코믹한 키스신을 펼쳐 호응을 얻기도 했다.

조니 뎁은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한 23살 연하 엠버 허드와 연인 관계로 발전, 올 초 약혼 사실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5월에는 조니 뎁이 엠버 허드의 영화 촬영장을 찾아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애쉬튼 커처와 밀라 쿠니스 커플은 내년 7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애쉬튼 커처는 2011년 11월 배우 데미 무어와 7년 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애쉬튼 커처는 2012년 4월 밀라 쿠니스와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 2월 약혼을 발표, 3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쿠니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밀라 쿠니스는 최근 진행된 패션매거진 W 8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애쉬튼 커처와 결혼을 앞둔 소감을 털어놔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녀는 “난 결혼을 원치 않았다. 12세 때부터 부모님에게 내가 결혼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인지시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했다”며 “그러나 애쉬튼 커처를 만난 후 상황이 달라졌다. 내 인생을 함께할 만한 사랑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인기 미국드라마 ‘가십걸’(Gossip Girl)의 스타 레이튼 미스터는 배우 애덤 브로디와 극비리 결혼 소식으로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미국 연예매체들이 열애설을 보도하면서 교제 사실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영화 ‘The Oranges’에 함께 출연한 뒤 친구로 지내다 지난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저스틴 롱도 지난해 여름 핑크빛 열애 소식을 전한 뒤 할리우드 대표 커플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12월 사이프리드가 화장품 브랜드 홍보 활동을 위해 방한했을 당시 저스틴 롱도 동반 입국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공항에 모여든 팬들에 놀라며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여자친구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셜 네트워크’로 알려진 제시 아이젠버그와 박찬욱 감독 ‘스토커’에 출연한 미아 바시코브스카도 9월25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더블:달콤한 악몽’ 동반 출연을 계기로 실제 연인사이가 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더블:달콤한 악몽’은 소심하고 무기력한 사이먼의 평범하고 반복되는 일상에 나타난 매력적인 분신 제임스로부터 자신의 인생과 하나 뿐인 사랑을 지켜내는 미드나잇 키치 로맨스로 실제 연인인 두 사람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영화 ‘엑스맨:데이즈오브퓨처패스트’, ‘스파이더맨2′, ‘더블’ 스틸 이미지, 밀라 쿠니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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