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과거 선수시절과 현재
안정환 과거 선수시절과 현재
안정환 과거 선수시절과 현재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의 과거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는 과거 안정환이 현빈과 찍은 광고 사진을 보며 “현빈이 여기서 보니 오징어다. 안정환 선수가 훨씬 낫다”며 안정환을 칭찬했다.

90년대 후반 안정환은 수려한 외모와 실력까지 겸비해 그라운드의 스타로 떠올랐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20대 시절, 날렵한 턱선에 펌헤어를 한 그의 모습은 ‘테리우스’로 통했다. 원조 꽃미남 축구 스타였던 그는 당시 가는 곳마다 소녀부대를 이끌었다.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아내를 향해 반지 세리모니를 날리는 로맨틱함은 많은 이들을 부럽게 만들었다.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긴 머리를 휘날리며 뛰는 모습은 지금도 그의 ‘리즈시절’로 회자된다.

‘라디오스타’에서 공개한 것처럼 안정환은 지난 2003년 화장품 CF 모델로 등장하며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당시 꽃미남 스타로 주목받던 현빈과 얼굴을 맞대고도 외모에서 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런가하면 2010년 남아공월드컵 대표팀의 단체 양복 사진에서 유독 튀는 외모로 네티즌으로부터 “팀워크 깨는 안정환”이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2012년 현역 은퇴 한 뒤 안정환은 테리우스 같은 꽃미남 대신 훈훈한 꽃중년으로 변하고 있다. 운동을 그만 두면서 몸은 다소 불었지만 조각같은 이목구비는 그대로다. 최근엔 MBC ‘일밤-아빠 어디가’를 통해 아이를 사랑하는 자상한 아빠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솔직한 말투로 20대 시절과는 또 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후배인 기성용, 구차절과의 유럽 인터뷰 뒷이야기와 ‘돌직구’까지, 동네 아저씨 처럼 투박하지만 유쾌한 대화를 선보였다.

미남에서 훈남으로 변신한 안정환의 매력에 시청잗르은 “안정환 진짜 재밌다”, “테리우스 때 보다 매력있다”, “선수 시절에 몰랐던 매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정환은 김성주, 송종국 등과 브라질 월드컵 중계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KBS ‘승승장구’, MBC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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