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수
박지성 선수
박지성 선수

축구선수 박지성의 은퇴 선언에 스타들이 아쉬움을 드러내는 한편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박지성은 14일 경기도 수원시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선수생활을 은퇴한다.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2월부터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티기 어렵다. 이런 상태로 경기를 더 할 수는 없어 팀으로 돌아가기 힘들었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또 박지성은 “충분히 즐겼고 원했던 것보다 더한 결과를 얻었다. 그동안 많은 분이 성원해주셔서 좋은 선수 생활을 한 것 같다. 진심으로 성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올 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에서 1년 간의 임대 생활을 마쳤다. 다음 시즌에는 원소속팀 잉글랜드 퀀즈파크 레인저스로 복귀해야 하지만, 무릎 부상에 시달린 박지성의 은퇴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박지성의 연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고마워요. 그동안 선물해준 가슴벅찬 장면들. 우리완 상관없다 여겼던 무대에도 덕분에 심장이 뛰었죠”라는 글을 남겨 그를 응원했다. 이어 “‘저기 우리 선수가 뛰고있어’ 축구팬들에게 박지성 선수는 설렘을 가져다주는 크리스마스였어요”라며 “수만의 관중만큼 화려하진 못하 지만 곁에서 항상 응원할게요”라고 말했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Captain Park! 멋진 선수였습니다! 프랑스에서 한 번 뛰셨으면좋았을텐데.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모았다. 연예인 축구단으로 활동하며 평소 남다른 축구 사랑을 드러내 온 2AM 임슬옹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지성의 경기 사진을 올리며 “내 인생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영웅”이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은퇴 선언과 더불어 7월 27일 결혼을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퀸즈 파크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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