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가 수목극 대전에 합류한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한 MBC ‘개과천선’과 지난달 3일부터 방송 중인 KBS2 ‘골든크로스’가 이미 수목 안방극장을 선점한 가운데 어떤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7일 첫 방송되는 ‘너포위’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4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를 그린다.

차승원이 다혈질인 강력2팀 형사팀장 서판석 역으로 출연하며 이승기는 아이큐 150의 강남경찰서 강력2팀 신입형사 은대구 역을 맡았다. 고아라는 신입 여형사 어수선역으로 드림 캐스팅의 정점을 찍는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 동생으로 얼굴을 알린 안재현이 강남서의 패셔니스타 박태일로 분한다. 오윤아, 성지루, 임원희 등 명품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다.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등 주로 인간의 욕망을 드라마를 연출해온 유인식 PD와 ‘내 인생의 황금기’, ‘오작교 형제들’ 등 가족애를 유쾌한 터치로 그려온 이정선 작가의 조합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탄탄한 대본을 바탕으로 유인식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어떻게 더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2010년 SBS 히트작 ‘자이언트’에서 최고 시청률 40%를 달성하며 팀워크를 자랑했던 유인식 감독과 이길복 촬영감독이 ‘너포위’로 다시 만났다. 화려하고 감각적인 영상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휴먼법정 드라마 ‘개과천선’과 탐욕 복수극 ‘골든크로스’ 등 안방극장에 묵직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너포위’는 젊은 배우들을 중심으로 한 코믹 로맨스를 중심으로 유쾌한 웃음을 원하는 시청자들을 끌어 당길 예정.

‘개과천선’는 앞서 여배우를 성폭행한 재벌가 아들의 재판을 에피소드로 그려내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재벌이 돈으로 능력있는 변호사를 고용해 피해자를 오히려 문란하고 파려침한 꽃뱀으로 만드는 모습으로 물질주의 사회를 풍자했다. 그런가하면 ‘골든크로스’는 경제를 움직이는 상위 0.001% 재벌들의 비밀클럽이 돈을 위해 악행을 일삼고, 이로 인해 삶이 파괴된 주인공의 복수를 줄기로 하고 있다.

‘너포위’는 이 가운데 아직은 열정도 능력도 부족한 신입 경찰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냄으로써 차별화를 선코믹 연기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는’한국 의 짐 캐리’ 차승원과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이승기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여기에 ‘응답하라1994′ 열풍을 주도했던 고아라가 털털한 여경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스케일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너포위’는 수사물이라는 장르를 살려 영화 같은 영화 같은 스케일의 카체이싱 장면과 추격전 등 수준급 액션으로 시청자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테헤란로와 압구정 로데오를 비롯한 강남 주요 거리를 배경으로 촬영된 장면들은 이전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이 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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