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2' 손석구/사진=조준원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BF.34001082.1.jpg)
18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넷플릭스 'D.P.'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지진희, 김지현과 한준희 감독이 참석했다.
!['D.P.2' 단체./사진=조준원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BF.34000718.1.jpg)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D.P.2' 한준희 기자/사진=조준원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BF.34001039.1.jpg)
'D.P.' 시즌2가 불러 올 파장은 없을까. 한준희 감독은 "시즌1 때의 파장은 예상 못했다. 시즌2 만들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는 질문을 던지는 거지 답을 정하지는 않는다. 시즌2는 슬픈 이야기다. 특정 기관과 집단 이야기가 아니다. 개인이 어떤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 결론을 맺을지 주의깊게 지켜봐달라"고 요청했다.
!['D.P.2' 정해인/사진=조준원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BF.34001044.1.jpg)
PTSD 느낀다는 반응이 컸던 'D.P.' 시즌1. 정해인은 시즌2에서는 "개인의 PTSD를 넘어 많은 생각이 드실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정답을 내리기 보다 각자의 입장의 차이가 있기에 보는 분들끼리 의견이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볼거리도 풍성하다"고 자신했다.
시즌2에서 달라진 점을 묻자 정해인은 "일병이 된다. 준호는 시즌1때부터 군대라는 곳에 들어가서 적응을 해나가면서 많이 부딪힌다. 시즌2에서도 부조리에 끊임없이 물음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구교환은 "병장이 돼서 머리기장이 많이 짧아졌다"고 말했다.
!['D.P.2' 구교환/사진=조준원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BF.34001040.1.jpg)
손석구는 "시즌2 촬영 처음 들어가던 날도 그랬고,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도 그랬고, 되게 차분했다. 들뜨는 마음도 당연히 있지만, 시즌2 들어가면서는 이상하게 차분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박범구 중사를 연기하는 김성균은 이날 홀로 튀는 연두색 옷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오늘 의상이 화려하네요"라고 하자 김성균은 "저만 항상 드레스코드를 못 맞추네요"라며 웃었다.
!['D.P.2' 지진희./사진=조준원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BF.34000591.1.jpg)
새롭게 합류한 김지현은 국방부 검찰단 작전과장 서은 중령 역을 맡았다. 그는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본 시청자였다. 어떤 캐릭터일까 궁금한 상태에서 미팅을 했는데, 미팅 하고나서는 팬심으로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시즌1 1부부터 다시 봐주면 정말 좋겠지만, 시간이 안된다면 시즌1 5화부터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더욱 시즌2에 몰입해서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또 PTSD 오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6부작 'D.P.' 시즌2는 오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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