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사진=방송 화면 캡처)
'살림남2'(사진=방송 화면 캡처)

'살림남2' 현진영이 아내 오서운의 악플 지적에 발끈했다.


13일 밤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에서는 가수 현진영이 몰래 먹다 남은 과자의 흔적이 발각돼 당황했다.


이날 현진영은 소파에 벌러덩 누워있다가 아내 오서운씨에게 등짝 스매씽을 당했다. 오서운씨는 현진영에게 분개하며 "방에다 과자를 잔뜩 흘려놨어. 쟤네들 바닥에서 자꾸 뭘 주워먹잖아"라며 강아지들을 걱정했다. 이에 현진영은 "내가 과자를 먹은 적이 없는데 무슨 과자를 먹어?"라며 시치미를 뗐다.


발뺌하는 현진영에 오서운은 과자 부스러기를 증거로 내밀었다. 할 말을 잃은 현진영에 오서운씨는 "지금 방 치운지 세 달이 넘었다. 방이 이 모양 이 꼴이니까 악플이 달리지"라고 잔소리를 했다.


이에 현진영은 "방하고 악플하고 무슨 상관이야. 사람은 조금씩 부족하게 사는 거야. 너무 완벽하게 살려고 하지 마"라면서도 "당신한테도 악플 달리고 그러지"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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