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사진=방송 화면 캡처)
'나쁜엄마'(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도현이 라미란에 들볶이며 나쁜검사의 길로 들어섰다.


2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최강호(이도현 분)이 진영순(라미란 분)의 바람대로 검사가 됐지만 엄마와 등을 지게 됐다.



최해식(조진웅 분)은 올림픽을 앞두고 성화봉송 환경정비를 강요하는 용역 송우벽(최무성 분)과 오태수(정웅인 분)에게 살해당했다. 하루아침에 남편을 잃은 진영순은 이를 악물고 아들 최강호를 열심히 키우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엄마 진영순은 허무하게 간 남편의 복수를 위해서 아들 최강호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판검사 되면 아무도 널 무시 못한다"라며 공부를 강요했다. 또한 시험을 앞두고 최강호는 자신의 여자친구 이미주(안은진 분)이 오토바이에 치이는 사고에 시험을 포기하고 병원으로 내달렸다.



이에 진영순은 "왜 남 때문에 네 인생을 망치냐"라고 냉혈한처럼 말했고 최강호는 "아빠가 죽은 게 그게 내 탓이냐"며 엄마에 대한 분노와 원망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진영순은 "공부해서 판검사 돼. 그래야 네가 벗어날 수 있다"라며 연신 강조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험에 붙은 최강호는 검사가 됐지만 그는 20년이 지난 상황에도 우벽 건설의 편에서 나쁜 검사로 돈벌이를 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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