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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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이 갑자기 병원으로 이송된 이유는 무엇일까.

5일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5-승부사들(이하 공치리)'에서는 강호동, 양세찬의 돼양 팀과 영탁, 에릭의 영보이즈 팀이 박진감 넘치는 A조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지난 개막전에서 강호동, 양세찬은 이대호, 은지원을 상대로 자타공인 강력한 우승 후보의 실력을 보여주며 첫 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들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승리에 도취해서는 안 된다"며 정신 무장을 다짐했다. 이어 완벽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훈련에 나서며 프로 선수 못지않은 집중력을 보였다.

두 사람은 연습한 대로 두 번째 경기에서도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경기 후반, 강호동은 골프 인생 최대 난관에 봉착했다. 9홀에서 카트 도로로 공을 보낸 강호동은 자갈밭에서 남다른 샷을 선보여 같은 편인 양세찬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참다못한 양세찬은 "정신 차리세요"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경기에는 시즌5 뉴페이스 영탁과 에릭이 출격한다. 넘치는 열정으로 중무장한 영탁과 그룹 더보이즈 에릭은 가요계 선후배 케미로 첫 만남부터 훈훈함을 자랑했다. 영탁과 에릭은 한국에서부터 함께 골프 연습을 하며 완벽한 호흡을 예고했다.

특히 영탁, 에릭은 1년 남짓한 짧은 구력이지만 승부를 향한 자신감과 패기만큼은 어느 팀보다 도드라져 기대를 모았다. 경기를 앞두고 영탁과 에릭은 상대 팀인 돼양에게 "동타도 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선전포고하며 승리를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진 경기에서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두 사람의 반전 골프 실력에 상대 팀인 강호동과 양세찬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탁은 불꽃 퍼팅으로 홀컵 근처까지 어프로치를 연속 성공시키는가 하면, 야구 선수 출신 에릭 또한 엄청난 비거리의 드라이버샷을 선보여 승부에 대이변을 예고했다.

그러나 강력한 우승 후보 돼양 팀을 위협한 것도 잠시, 영탁이 경기 중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촬영까지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영탁은 촬영 도중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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