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에 '2캐럿 반지'도 받았는데…"결혼은 현실"('김창옥쇼3')

사진=텐아시아DB

'김창옥쇼3' 김지민이 결혼을 앞두고 고민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패널로 함께했다.

김지민은 "프러포즈 받았다"라고 밝혀 방청객들의 환호와 축하를 받았다. 김지민은 무대에 올라 춤까지 추며 기쁨을 표했다.

사진=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김지민은 "프러포즈를 받을 때 예상이 되지 않나. 그런데 내가 눈치 못 챈 이유가 있다"면서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이어 "프러포즈를 방송 끼고 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며 "프러포즈는 진중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문을 열자마자 카메라가 20대 보이더라"면서 웃었다.

김지민은 결혼 앞두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지민은 "결혼이 현실이 되니까 청첩장을 어느 범위까지 돌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청첩장 때문에 몇 년을 서운해하거나, 반대로 '우리 그럴 정도로 친한 사이 아니잖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첩장 못 받아서 서운함을 느끼는 게 덜 상처받을 것 같다. 줬는데 '너 나와 친하냐' 하면 기분 나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패널 황제성은 "공교롭게도 오늘의 주제는 '마지못해 산다'다"라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마지못해 결혼한다는 소리로 들린다"라며 폭소를 자아냈다.

남자친구인 개그맨 김준호는 최근 한 예능을 통해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김준호는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B사의 반지로 김지민에게 청혼했다. 해당 반지는 플래티넘으로 전체 제작됐으며, 2캐럿 다이아몬드 장식이 들어갔다. 가격은 약 600만원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