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한해가 리콜남의 사연에 솔직한 입담을 전한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최종회에서는 ‘아빠 같은 남친’이라는 주제로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등장하는 리콜남은 2년 전 헤어진 X에게 이별을 리콜한다. 거리를 지나가던 X에게 첫눈에 반해 연락처를 물어보고 적극적으로 대시해 연애를 시작한 리콜남. 하지만 X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6살 연하의 학생이었다.


한창 공부에 매진해야 할 시기에 연애를 시작하게 된 X를 배려해 리콜남은 살뜰하게 X를 케어하기 시작한다. 어쩌면 부모님보다 더 세심하게 X를 챙기는 리콜남의 모습에 성유리는 “엄마도 저렇게는 못 할 것 같다”며 감탄한다.

이어 일일 리콜플래너 래퍼 한해는 “그런데 엄마랑 아빠 같다고 다 좋은거냐. 어떤 경우에는 엄마랑 아빠를 싫어할 수도 있다. 무조건 부모님 같은 연인이 좋은 건 아니다. 리콜남은 자신만의 기준이 확고해서 통제처럼 느껴지는 행동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해 공감을 유발한다.

소통전문가 김지윤도 “챙겨주는 것과 통제는 완전히 다르다. 연인관계에서 통제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연인의 자율성을 떨어뜨린다. 자기 안의 불안이 많으면 훨씬 통제를 많이 한다”고 덧붙인다.

한편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3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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