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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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이 범죄의 온상인 클럽 '블랙썬'에 잠입하기 위해 '가드도기'로 위장취업을 감행한다.

4월 1일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측은 12회 방송을 앞두고 사치와 유흥을 너머 온갖 범죄들로 점철된 유명 클럽 '블랙썬'에 가드 신분으로 위장 잠입한 김도기(이제훈 역)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1화에서는 김도기가 온하준(신재하 역)이 꾸민 모범택시 폭파사고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스파이로 밝혀진 온하준을 향해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하는 모습이 스펙터클하게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도기가 온하준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블랙썬'을 조사하기 위해 손님으로 방문, 미성년자의 출입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가 도리어 '블랙썬'과 결탁한 경찰들에 의해 연행당하는 충격적 상황이 펼쳐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소위 '몸 좀 쓰는 형님'으로 변신한 김도기의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민소매를 입은 김도기는 묵직한 덤벨로 이두박근 펌핑을 하고 있는데, 팔뚝 위로 급조된 휘황찬란한 문신이 폭소를 자아낸다.

이어진 스틸 속 감도기는 '블랙썬' 가드로 변신한 모습.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유흥을 즐기는 많은 사람 속에서 날 선 존재감을 빛내는 그의 모습이 단연 돋보인다. 이에 손님이 아닌 내부자의 신분으로 '블랙썬'을 다시 찾은 김도기가 그곳에서 온하준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김도기는 범죄 친화적인 '블랙썬'이 추구하는 인재상에 발맞추기 위해, 모범적 비주얼과는 달리 불량한 행동거지를 탑재한 새 부캐를 소환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 특히 김도기는 교도소를 갓 출소한 따끈따끈한 스펙(?)을 기반으로 클럽 간부와 VIP 손님들의 신임을 얻어 단숨에 가드계의 신성으로 떠오른다는 후문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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