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사진제공=유메이크컴퍼니
김승수 /사진제공=유메이크컴퍼니
배우 김승수가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승수는 지난 19일 종영한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화장품 회사 대표 신무영 역을 맡아 젠틀한 중년미를 발산하며 열연을 펼쳤다.

극 중 김승수는 소림(김소은 역)과 연인 사이로 발전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극복하며 소림을 향한 마음을 부드럽고 달콤한 멜로 연기로 풀어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그뿐만 아니라 소림과 딸 신지혜(김지안 분)를 괴롭히고 본인의 회사 기밀을 유출한 조남수(양대혁 약)를 고소해 죗값을 치르게 만드는 사이다 복수로 속 시원한 결말을 완성 시켰다.

김승수는 소속사 유메이크컴퍼니를 통해 "우선 51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마무리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 오랜 시간 동안 작품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한 감독님과 작가님,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가족드라마답게 촬영 현장 분위기도 정겹고 화기애애했다. 일하러 간다는 생각보다 가족들을 만나러 간다라고 생각할 만큼 많은 정이 들어서 벌써 현장이 그립다"고 말했다.

이어 "매 주말 저녁 시간을 '삼남매가 용감하게'와 함께 해주신 모든 시청자분에게 감사하다. 제가 연기한 무영에게 안타까움을 느끼며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최종회까지 함께 울고 웃어 주셔서 감사하다. 다른 작품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