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이비 믿었던 전 남친과 재결합 거절, 성유리·그리 경악 "방송 나와도 돼?" ('이별리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2942909.1.png)
사이비 종교 문제로 헤어진 남자와 여자가 재결합에 실패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맞춰주는 연애'라는 주제로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리콜남은 X와 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나 약 3년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리콜남은 "사랑받는 느낌을 느끼게 해줬다. 가정에서 부모님과 사이가 안 좋아서 친구들에게 의지를 하면서 살았다. 그런 걸 X에게 이야기했는데 묵묵히 들어주는 것도 위로가 됐다. 의지가 많이 됐다"고 했다.
리콜남은 "'내가 너무 X에게 맞춰주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리콜남은 X에게 맞춰주는 연애를 했고, 조금씩 서운함이 쌓이기 시작했다고. 리콜남이 군대를 간 사이 여러 서운함과 오해가 폭발한 두 사람. X는 "생각할 시간을 갖자, 두 달의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고, 리콜남은 "두 달 뒤에 연락을 달라"고 말했으나 X에겐 연락이 오지 않았다.
![[종합] 사이비 믿었던 전 남친과 재결합 거절, 성유리·그리 경악 "방송 나와도 돼?" ('이별리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2942911.1.png)
![[종합] 사이비 믿었던 전 남친과 재결합 거절, 성유리·그리 경악 "방송 나와도 돼?" ('이별리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2942912.1.png)
X는 "처음엔 종교라는 말을 안했다. 같이 이야기 나누고 그런 곳이라고 했다. 간 날 들었다. 이런 종교라는 걸"이라고 말했다. 리콜남은 "사이비 종교"라면서 자신이 사이비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 사이비 믿었던 전 남친과 재결합 거절, 성유리·그리 경악 "방송 나와도 돼?" ('이별리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2942910.1.png)
리콜남은 아는 형과 고민을 나누다 종교에 빠졌다고 했다. 그는 "대학 생활 끝까지 종교 활동을 하다 졸업을 했다. 한복을 입고 제사상처럼 차린 다음에 주문 같은 걸 막 읊는다. 절하고 방닦고 기도하고 집가고"라고 말했다.
![[종합] 사이비 믿었던 전 남친과 재결합 거절, 성유리·그리 경악 "방송 나와도 돼?" ('이별리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BF.32942908.1.png)
X는 리콜남과 재결합하지 않았다. X는 "신청해줘서 고맙다. 우리는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너도 이제 가족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너의 인생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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