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캐스트 E채널)
(사진=티캐스트 E채널)


'토밥좋아' 천안편의 게스트로 출연한 한해가 촬영 포기를 선언한다.


지난 18일(토)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토밥좋아) 64화에서는 먹방 추격전의 게스트로 출연한 한해가 현주엽(히포), 히밥과 한 편이 돼 천안의 별미를 맛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토밥즈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식욕이 강하고 음식을 사랑하는 '쌍힙즈' 현주엽, 히밥과 한 편이 된 한해는 처음으로 방문한 간장게장 집에서 왕특대 간장게장 3인분을 먹었다.

하지만 이미 배가 다 찬 한해는 각각 7인분과 10인분의 간장게장을 먹는 현주엽, 히밥을 보며 "아침부터 지금 제가 뭘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감탄을 유발하고, 결국 이영식 PD에게 "저를 이 팀으로 정하신 저의가 무엇이냐"질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한해는 상대 팀 박명수를 만나 "저 진짜 죽을 것 같다. 팀원들 앞에서 너스레는 떨었지만 정말 미친 사람들이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멤버들 사이에서 눈칫밥을 먹던 한해의 입이 40년 전통 숯불갈비집에서 터졌다. 숯불에 구워서 한 번, 육수에 담가서 두 번 다양한 방법으로 숯불갈비를 10인분 즐긴 한해는 "노박김(노사연, 박명수, 김종민)팀은 덜 행복해 보였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한해와 쌍힙즈 멤버들의 먹여행 마지막 코스는 생태찌개집이었다. 어느덧 네 번째 식사를 기다리던 한해는 "묘한 쾌감이 있다. 친구들에게 (식사한) 인분으로 자랑하게 되더라. 세명이 하루 동안 40인분 먹었다고 말했다"라며 어느새 쌍힙즈 멤버들과 닮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미 음식들로 가득 찬 배를 부여잡고 현주엽, 히밥의 먹방을 지켜보던 한해는 식사의 마지막으로 등장한 누룽지를 보며 "그래도 누룽지는 또 먹어보고 싶네"라며 입맛을 다셔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네 번째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로 도넛을 권하는 현주엽을 향해 "모르겠다. 나 좀 집에 보내달라. 40인분 먹었다. 이만하면 되지 않았냐"라고 호소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한편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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