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영 데뷔 이후 첫 주연 발탁 대본 받자마자 울었다 금이야 옥이야

‘금이야 옥이야’ 윤다영이 데뷔 이후 첫 주연에 나선다.

‘내 눈에 콩깍지’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는 싱글 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극 중 윤다영은 황동푸드 집안에 입양된 입양아로 미술학원 선생님으로서 다부진 꿈을 펼쳐나가는 옥미래 역을 맡았다. 옥미래는 입양아임에도 불구하고 그늘 하나 없이 밝고 씩씩한 인물로, 누군가 부당한 상황을 겪거나 불합리한 일을 당했을 때, 소신껏 하고 싶은 말을 할 줄 아는 당차고 야무진 성격을 지녔다.

이와 관련 윤다영이 온화한 웃음을 띤 채 ‘미술학원 선생님’으로 첫 등장한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옥미래(윤다영)가 미술 학원에서 자신이 가르칠 학생 금잔디(김시은)와 처음으로 마주하는 장면.

앞치마를 입은 옥미래는 또렷하고 맑은 눈망울로 금잔디를 바라보다 이내 환한 웃음을 터뜨리며 반가움을 드러낸다. 옥미래가 자신의 꿈인 좋은 미술학원 선생님이 되기 위한 어떤 노력을 보여줄지, 금강산(서준영)과 금잔디 부녀 사이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첫 주연에 도전한 윤다영은 “‘주연’이라는 말만 들어도 벅차고 좋았다. ‘국가대표 와이프’ 이후로 한 번 더 최지영 감독님이 저를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감독님께 대본을 받자마자 울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다영은 “좋은 작품이 되도록 옥미래가 열심히 하겠다”라는 패기 넘치는 포부를 덧붙이며 “옥미래는 밝고 씩씩하고 상큼함이 매력이라고 본다. 대본을 종일 보면서 고민도 하고, 다른 작품들을 보면서 이런 인물 저런 인물들의 모습을 대본 안의 옥미래에게 입혀보기도 했다”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윤다영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들이 안방극장을 확실하게 사로잡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금이야 옥이야’는 ‘내 눈에 콩깍지’ 후속으로 오는 27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