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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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KBS 2TV ‘비밀의 여자’에서는 거침없는 언행을 서슴지 않는 최윤영(오세린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최윤영은 화려한 비주얼부터 거침없는 말투, 살벌한 눈빛까지 안하무인 상속녀 오세린 그 자체로 변신했다.


이날 최윤영은 한 의류 매장에서 단단히 화난 모습으로 등장, 자신이 홀딩 해둔 옷을 실수로 판매해버린 직원을 향해 살벌한 윽박을 질러 긴장감을 조성했다.


또 자신에게 무릎 꿇은 직원을 보며 비웃던 그는 “지금 그깟 네 싸구려 무릎으로 이 상황 퉁치자는거야?”라며 쏘아보며 거친 성품을 짐작게 했다.


하지만 이렇게 날카로운 그도 이선호(서태양 역)의 앞에서는 180도 바뀌었다. 이선호와의 재회를 기다리며 “오빠, 내가 오늘을 얼마나 기다린지 알아? 얼른 와 보고 싶어”라며 함박웃음을 짓는가 하면 설레는 표정으로 이선호에게 달려가 안기는 등 냉(冷)과 온(溫)을 오가는 이중적인 면모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최윤영은 사랑스럽고 수수한 매력이 돋보였던 전작들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 첫 회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최윤영이 앞으로 선보일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비밀의 여자’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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